포항시, ‘2026년 3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 근로자 의견 반영한 응급대응 교육 실시, 위험성평가 후속 관리 논의 - 재해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 등 근로자 안전·보건 방안 논의
포항시가 공공부문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작업환경측정과 위험성평가 결과를 현장 근로자와 공유하고 개선조치로 연결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공공목욕탕 근로자의 건의를 반영해 심폐소생술과 화재 대응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업무별 위험요인에 맞춘 현장교육도 확대한다.
포항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배용수 부시장 주재로 ‘2026년 3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의곤 근로자위원장을 비롯해 노사 양측 위원 18명이 참석했다.
배 부시장이 취임 이후 안전보건관리책임자로 선임된 뒤 처음 주재한 정기회의로, 시 소속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위원회는 우선 산업재해 발생 현황과 재해 원인을 살피고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대책을 점검했다.
여름철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연결되는 온열질환 예방활동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작업환경측정 결과와 위험성평가 추진 상황도 함께 살폈다. 작업 과정에서 근로자가 노출될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각 부서의 후속조치로 연결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포항시는 평가 결과를 담당 부서에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속 근로자와 공유하도록 했다.
현장에서 직접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가 자신이 맡은 작업에 어떤 위험요인이 있는지 파악하고 안전조치와 예방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앞선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근로자들이 제기한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도 공유했다.
공공목욕탕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이용객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를 반영해 해당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화재 발생 시 대응방법 등을 교육했다.
앞으로도 획일적인 안전교육보다 부서별 업무와 작업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반영한 현장교육과 실습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공부문의 작업 현장은 시설관리와 환경정비, 각종 현장업무 등 업무 성격에 따라 위험요인이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위험성평가에서 확인된 문제를 실제 작업방식이나 시설 개선으로 연결하고 근로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배용수 부시장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작업환경 개선과 근로자의 안전수칙 준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항시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통해 재해 발생 현황과 위험성평가 결과, 근로자 건의사항의 후속조치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평가와 교육이 실제 사고 감소와 작업환경 개선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가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가늠할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