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주민계획단 7차례 논의…도시계획 반영
113명 주민계획단, 주거·교통·경제 등 8개 분야 미래전략 논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희망찬 젊은 도시’ 미래목표 제시 생활권 발전지도 완성…2040년 도시기본계획에 의견 반영
남양주시의 미래 도시 모습을 시민들이 직접 설계하는 주민계획단 활동이 7차례의 논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40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생활권계획)’ 수립을 위한 제7회 주민계획단 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활동 결과를 종합했다.
주민계획단은 시민이 지역 현안을 직접 살펴보고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해 도시기본계획에 의견을 반영하는 시민참여형 도시계획 프로그램이다.
시는 공개모집 등을 통해 113명의 주민계획단을 구성했으며, 주거·교통·경제·문화·교육·안전·환경·복지 등 8개 분야로 나눠 지난 8월부터 총 7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주민계획단은 남양주의 현재 모습을 진단한 뒤 도시의 주요 현안과 개선과제를 발굴했다. 이후 분야별 미래목표와 발전전략을 구체화하며 시민의 관점에서 2040년 남양주의 미래 모습을 논의했다.
마지막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논의를 종합해 ‘역사와 문화를 품은 희망찬 젊은 도시, 시민주권의 남양주’를 미래목표로 제시하고 최현덕 시장에게 전달했다. 미래목표와 발전전략을 공간적으로 구체화한 ‘생활권 발전지도’도 완성해 분과별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주민계획단은 행정이 마련한 도시계획에 시민이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도시의 현안을 직접 진단하고 미래목표와 발전방향을 제안하는 과정으로 운영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8월부터 주말마다 귀한 시간을 내어 남양주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 주신 주민계획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생활 경험과 목소리가 담긴 성과가 남양주의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생각이 계획이 되고 계획이 정책이 돼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것이 시민주권시대 남양주 대전환”이라며 “주민계획단에서 제안한 의견이 2040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에 충실히 담길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주민계획단에서 도출된 미래목표와 분야별 발전전략, 생활권별 발전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40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생활권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운영 경험을 토대로 도시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확대해 시민의 의견이 실제 계획과 정책으로 이어지는 참여형 도시계획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