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닉스, 한-스위스 국제공동 R&D 과제 선정
스위스 룩텔리언스 등과 PIC 공정 개발, 2027년 포토닉스 파운드리 초도 양산 목표
쏘닉스(대표이사 양형국)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양자간 공동펀딩형(한-스위스)) 과제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구개발기간은 2026년 11월부터 2029년 10월까지 총 3년이며, 정부지원연구개발비는 총 15억원 규모다.
이번 과제는 쏘닉스와 스위스 포토닉스 전문기업 Luxtelligence(LXT)를 중심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으로 참여해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한국·스위스 간 공동 R&D를 통해 첨단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며, 양국 정부가 자국 참여기관의 연구개발비를 각각 지원하는 사업이다.
쏘닉스는 이번 과제에서 150mm TFLT 웨이퍼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PIC용 핵심 공정 개발과 웨이퍼 제조, 공정 모니터링 및 수율 평가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스위스 Luxtelligence와는 양사가 보유한 제조 및 포토닉스 분야의 역량을 결합해, 향후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포토닉스 파운드리 서비스의 상용화 기반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쏘닉스는 현재 복수의 AI용 포토닉스 관련 해외업체들과 파운드리 진행을 활발히 논의하고 있으며, 2027년 내 초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정부 연구개발 사업 참여와 해외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기존 RF 중심의 파운드리 사업을 포토닉스 분야로 넓혀가고 있다. 이번 한-스위스 국제공동 R&D 과제를 통해 해외 기술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향후 글로벌 고객 및 시장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 Inc)이 앞서 포토닉스 시장에 진입한 바 있다. 이 업체는 지난 2021년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최근 시가총액은 약 19억달러(한화 약 2.7조원) 수준이다.
쏘닉스 관계자는 "이번 한-스위스 국제공동 R&D 과제 선정은 쏘닉스가 추진하고 있는 포토닉스 파운드리 사업의 글로벌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위스 파트너 및 국내외 참여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연구개발 성과를 확보하고, 이를 향후 실질적인 파운드리 사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로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