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스, 타임 '2026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 선정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 기술력 인정…전 세계 수천 곳 중 500대 기업에 이름

2026-09-21     심상훈 기자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한 '2026년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World's Top HealthTech Companies of 2026)'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카이랩스는 특히 '의료기기 및 웨어러블(Medical Devices & Wearables)' 분야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지난 16일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공동으로 전 세계 수천 개 헬스테크 기업을 평가해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했다. 평가 기업은 AI 및 데이터 분석, 진단, 의료정보 및 관리, 의료기기 및 웨어러블, 예방, 원격의료 및 치료 등 총 6개 분야로 분류됐으며, 평가 항목은 재무성과와 기업·솔루션에 대한 평판, 온라인 참여도 등이었다. 스카이랩스가 이름을 올린 의료기기 및 웨어러블 분야는 건강지표를 실시간으로 측정·추적해 지속적인 환자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커넥티드 의료기기와 웨어러블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스카이랩스는 반지형 커프리스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를 개발해 일상생활과 수면 중에도 혈압을 장시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했다. 국내에서는 카트 비피 프로를 활용한 24시간 활동혈압검사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으며, 전국 병의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회사는 혈압을 시작으로 산소포화도와 심박수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으며, 장시간 수집된 생체신호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진료와 임상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의료데이터 플랫폼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병환 대표는 "이번 선정은 한국에서 개발한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술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임상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혈압을 비롯한 생체 신호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및 의료데이터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