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두 김해시장, 수로왕·허왕후에 민선 9기 출범 고유

수로왕릉·수로왕비릉서 제10대 김해시장 취임 고유제 봉행 숭선전제례보존회·종친회원 등 40명 참석해 헌화·참배 가야문화 계승 의지 다지고 시민 평안·지역 발전 기원

2026-09-21     김국진 기자
정영두

[뉴스타운 김국진 기자] 정영두 김해시장이 가야의 시조인 수로왕과 허왕후에게 제10대 김해시장 취임과 민선 9기 시정의 출범을 고했다. 가야왕도의 역사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수로왕릉과 수로왕비릉에서 전통 의례를 봉행하며 시민의 평안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고, 가야문화의 계승·발전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해시는 정 시장이 지난 18일 수로왕릉과 수로왕비릉에서 취임 고유제를 봉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숭선전제례보존회와 지역 종친회원 등 관계자 40명이 참여했으며, 납릉인 수로왕릉과 후릉인 수로왕비릉을 차례로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고유제는 국가와 사회, 가정에 중대한 일이 있을 때 조상이나 선현에게 그 사유를 알리는 전통 제례다. 이번 의식은 제10대 김해시장 취임과 새로운 시정의 출발을 수로왕과 허왕후에게 고하고, 시정의 안정적인 운영과 시민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야문화의 중심도시라는 김해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새기고, 지역이 보유한 전통문화의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참석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 예법에 따라 의례를 진행하며 가야왕도의 문화적 자긍심과 국가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수로왕릉과 수로왕비릉은 가야 건국과 왕실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국가지정 사적이다. 수로왕과 허왕후를 둘러싼 설화와 문화적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김해의 핵심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 시장은 “수로왕릉과 수로왕비릉은 김해의 역사와 가야문화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소중한 국가유산”이라며 “고유제에 담긴 의미를 깊이 새기고 가야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