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엘앤디, UPS 신규 모델 부품 양산 돌입…공급 품목 확대

3분기부터 신규 적용 부품 생산…기존 제품 물량도 증가세

2026-09-21     김성훈 기자

삼진엘앤디가 주요 고객사의 무정전전원장치(UPS) 신규 모델에 들어가는 부품의 생산 준비를 마치고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신규 모델용 부품 공급이 추가되면서 UPS 관련 제품군이 확대됐으며, 고객사의 물량 증가에 따라 기존 모델에 공급하던 부품 생산도 늘어나는 흐름이다.

삼진엘앤디는 향후 고객사의 UPS 생산 규모가 확대될 경우 관련 부품 공급량을 추가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고객사별 공급 물량과 구체적인 실적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가 생산하는 UPS 관련 부품은 배터리 시스템 내부에서 전력을 전달하고 구조적 안정성과 조립 신뢰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공급 품목은 버스바 어셈블리(Busbar Ass'y·전력 전달용 도체 조립체)와 사출 기구물이다.

삼진엘앤디는 정밀 사출과 조립 기술을 기반으로 관련 생산·검사 공정의 자동화를 추진해왔다. 자재 투입을 시작으로 자동 조립, 아이알(IR·적외선) 검사와 통전 검사, 비전(Vision·영상 기반 자동검사) 검사, 큐알(QR·정보 인식용 이차원 코드) 기반 생산 이력 추적까지 이어지는 제조·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생산 체계를 기존 UPS 모델뿐 아니라 신규 모델용 부품 생산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모델 대응과 기존 공급 제품의 물량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UPS 관련 부품 사업의 공급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의 UPS 관련 물량 증가에 따라 부품 공급도 확대되고 있으며 3분기부터 신규 UPS 모델에 적용되는 부품의 양산도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고객사별 물량이나 관련 실적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기존 제품 공급 확대와 신규 모델 대응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진엘앤디는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대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전력 품질 관리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UPS 관련 시장의 중장기 사업 환경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삼진엘앤디는 축적된 정밀 사출·조립 기술과 자동화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UPS용 핵심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전력 인프라 부품사업의 성장성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