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청년부모 돌봄·보육 정책 발굴
-39세 이하 부모 대상 결혼·출산·양육 과정의 현장 의견 수렴 -어린이집 시설 확충·돌봄서비스·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제안 -‘미래세대LAB’, 10월 우수사례 벤치마킹 후 정책과제 검토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스타트업 101Ⅲ(미래세대LAB)’가 지난 17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39세 이하 청년부모의 의견을 들었다. 청취 분야는 결혼·출산·양육 과정의 어려움과 돌봄·보육 지원이었다. 이제성 대표와 조강현 간사가 참석했다. 연구단체는 이날 제안된 내용을 검토한 뒤 오는 10월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의견 청취는 용인시청에서 열린 부모교육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참석한 청년부모들은 어린이집 등 관련 시설 확충과 돌봄서비스 확대, 보조금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현장에서 나온 요구는 구체적이었다. 쌍둥이 자녀가 같은 어린이집에 입소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교사 한 명이 맡는 아동 수를 조정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실제 양육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제성 대표는 “청년부모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원을 확인하는 것이 연구의 출발점”이라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구체적인 정책과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조강현 간사는 “결혼과 출산, 양육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책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논의된 내용은 의견 수렴 단계다. 개별 제안의 도입 여부나 사업비, 시행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연구단체는 10월 청년부모 지원정책 우수사례를 확인한 뒤 용인시 여건에 맞는 정책과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기자메모/ 현장 의견을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하려면 제안별 검토 결과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 쌍둥이 어린이집 입소 지원과 교사 대 아동 비율 조정은 관련 기준, 대상 인원, 추가 인력과 예산을 함께 따져야 한다. 10월 벤치마킹 이후에는 도입 가능한 사업과 중장기 검토 과제를 구분하고, 담당 부서·재원·추진 일정·성과지표를 제시하는 절차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