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직원 60명 생성형 AI 행정 실무교육

9월 14·16·17일 세 차례 진행…공개 행정자료로 결과물 작성

2026-09-20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의왕시가 지난 14일과 16일, 17일 세 차례에 걸쳐 직원 60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장소는 계원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이다. 대학 평생교육원 앵커 사업과 연계했으며, 공개 가능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실습 방식으로 진행했다.

교육은 ‘실전 인공지능 업무 활용’, ‘정책기획자를 위한 인공지능’, ‘시민에게 닿는 행정’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직원들은 실제 업무에서 사용하는 사업 추진계획서와 보고서, 데이터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에 입력해도 문제가 없는 공개 자료를 활용했다.

실전 업무 과정에서는 공공부문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할 때 지켜야 할 원칙과 한계를 먼저 다뤘다. 이어 보고서와 기안문 작성, 민원 답변, 엑셀 데이터 정리, 프레젠테이션 초안 작성 방법을 실습했다.

정책기획 과정은 사례·통계·법령 조사와 출처 확인에 초점을 맞췄다. 데이터 해석과 정책 시나리오 설계, 의회·시장 보고용 문서 작성도 교육 내용에 포함됐다.

시민 소통 과정에서는 행정 콘텐츠를 시민 관점에서 점검했다. 보도자료와 카드뉴스 문안을 작성하고 이미지·포스터 제작도 실습했다. 민원 답변 표현을 다듬고 사회관계망서비스용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실제 보고서와 자료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인공지능 활용 방법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생성형 인공지능 확산에 맞춰 직원들의 인공지능·디지털 활용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의왕시의 다음 과제는 교육 횟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한 활용 절차를 갖추는 일이다. 업무별 입력 가능 자료와 금지 자료를 구분하고, 개인정보·비공개 정보 입력 방지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인공지능이 작성한 법령·통계·사례의 출처를 담당자가 다시 확인하는 검증 절차도 필요하다. 교육 예산과 참여 인원, 만족도뿐 아니라 실제 업무 적용률과 시간 절감 효과를 공개하면 사업의 실효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