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등학교 1300곳 주변 5대 안전점검

-8월 24일부터 9월 23일까지 교통·식품·유해환경 등 점검 -스마트 스쿨존·어린이제품 KC 표시·식품 소비기한 확인 -적발·시정 건수는 공개 안 돼…기관별 후속조치가 관건

2026-09-19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가 개학기를 맞아 도내 초등학교 1300여 곳 주변을 대상으로 5대 안전 분야를 점검한다. 점검 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23일까지다. 대상 분야는 교통안전, 식품안전, 유해환경, 제품안전, 불법광고물이다. 경기도와 행정안전부, 화성시는 9월 18일 화성시 병점구 송화초등학교에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위험요인은 소관기관이 개선하고 위반사항은 계도하거나 시정할 계획이다.

이날 점검에는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윤성진 화성시 제1부시장 등이 참여했다. 산업통상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 등 관계기관도 현장을 확인했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스마트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의 운영 상태와 통학로 보행환경을 살폈다. 학교 주변 문구점에서는 어린이제품의 KC 인증과 표시 여부를 확인했다.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 상태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무인 식품판매점에서는 판매 식품의 소비기한과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를 점검했다. 학교 주변 불법 현수막과 전단 등 불법광고물도 확인했다. 송화초등학교 안에서는 급식시설 위생관리 상태를 살폈다.

경기도는 집중점검에서 발견된 위험요인을 시군과 교육지원청, 경찰 등 소관기관에 전달해 개선할 방침이다. 위반사항에는 현장 계도와 시정조치를 추진한다. 다만 이번 공개자료에는 송화초 주변에서 확인된 위험요인의 내용과 적발 건수, 시정 기한은 제시되지 않았다. 점검의 실효성을 확인하려면 점검 종료 후 분야별 적발 건수와 조치 결과, 미개선 사항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

김규식 안전관리실장은 "어린이가 매일 오가는 학교 주변의 작은 위험요인까지 살피고 현장에서 확인된 사항을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기자메모/ 현장점검은 위험요인을 찾는 데서 끝나서는 안 된다. 경기도는 점검 종료 후 학교별·분야별 적발 건수와 현장 시정, 개선 명령, 장기 검토 사항을 구분해 공개할 필요가 있다. 개선 담당기관과 완료 예정일, 재점검 결과까지 관리하면 개학기 안전점검의 성과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