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비콘그라운드 스크린 파크골프장 3개월 무료…21일부터 예약

10월부터 12월까지 무료 시범운영 K113·114호 활용…한 공간당 최대 4명 이용

2026-09-18     배한익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비콘그라운드에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10월부터 3개월간 무료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21일부터 유선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이번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비콘그라운드 내 유휴공간인 K113호와 K114호 2개소를 활용해 조성됐다. 부산시설공단은 운영에 앞서 서울과 부산지역의 실내 파크골프장을 방문해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컨테이너 건물의 공간 특성을 고려해 내부 시설을 최적화하고 실제 필드와 유사한 환경에서 연습과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 공간당 최대 4명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혼자 연습하는 방식뿐 아니라 가족이나 지인들과 소규모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야외 파크골프와 달리 비나 더위, 추위 등 날씨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시범운영 기간은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이다. 이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하며 실제 이용객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본인 상황과 비교해 보면 유료 전환 전에 시설과 이용방식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간인 셈이다. 사전 예약은 9월 21일부터 가능하다. 예약을 원하는 시민은 유선으로 신청하거나 비콘그라운드 현장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시범운영 이후에는 이용객 의견과 운영 결과를 반영해 유료 전환 여부를 포함한 운영방안을 보완할 예정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시설이 단순 체육공간을 넘어 비콘그라운드 방문객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크린 파크골프 이용객이 늘면 비콘그라운드 내부 공간뿐 아니라 주변 상권에도 새로운 방문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기대다. 유휴공간을 생활체육 시설로 활용했다는 점에서도 공간 재생 효과가 주목된다. 공단 관계자는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생활체육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며 “시민 수요에 맞는 생활밀착형 여가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범운영의 핵심은 21일부터 예약을 시작하고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용자는 예약 방법과 이용 가능 시간, 공간별 정원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향후 유료 전환과 정식 운영 방식이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