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19일 포천과 K3·K4 초대 우승 격돌…상금 3,000만원

올 시즌 포천 상대 1승 1무로 무패 기록 오후 4시 50분 포천종합운동장서 단판 승부

2026-09-18     배한익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올해 처음 출범한 K3·K4 챔피언십의 초대 우승컵을 놓고 포천시민축구단과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결승전은 19일 오후 4시 50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단판으로 열리며 우승팀에는 상금 3,000만원이 주어진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부산교통공사가 1승 1무로 앞서 있다.

K3·K4 챔피언십은 K3·K4리그 소속 팀들의 경기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가 올해 신설한 토너먼트 대회다. 지난 5월 시작해 결승까지 모두 5라운드로 진행되며 결승 장소는 진출팀 간 추첨을 통해 포천종합운동장으로 결정됐다. 우승팀은 3,000만원, 준우승팀은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부산교통공사는 결승까지 K4리그 평창 유나이티드와 기장군민축구단을 꺾은 뒤 K3리그 여주FC와 울산시민축구단까지 연달아 제압했다. 독일 출신 공격수 얀 라벤스와 미드필더 조용준 등이 공격을 이끌면서 초대 챔피언 자리를 노리고 있다. 네 경기를 통과해 올라온 만큼 이제 남은 것은 포천과의 단판 결승이다.

백기홍 부산교통공사 감독은 “마지막 결승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초대 챔피언이 되겠다. 현재 팀 분위기도 좋고 우승을 향한 열망도 큰 만큼 경기장에서 잘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첫 대회 우승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면서 부산교통공사 선수단의 우승 의지도 커진 상황이다. 특히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포천에 패하지 않았다는 기록도 결승을 앞두고 눈길을 끈다.

포천시민축구단은 FC강릉과 창원FC, 경주 한수원FC, 거제시민축구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벨기에 프로축구와 K리그2 충남아산 등에서 뛴 경험이 있는 베테랑 이재건이 공격의 중심을 맡는다. 부산교통공사와 마찬가지로 네 팀을 연속으로 제압해 결승에 오른 만큼 단판 승부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김준태 포천 감독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확실하다”며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에서는 긴장감이 더 있는 만큼 실수를 적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은 홈구장인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결승을 치르게 됐다. 부산교통공사로서는 원정에서 초대 우승에 도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두 팀의 2026시즌 K3리그 상대 전적은 부산교통공사가 우위를 보였다. 3월 7일 첫 맞대결에서는 부산교통공사가 2-0으로 승리했고, 6월 6일 두 번째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정규리그 결과만 놓고 보면 부산교통공사는 포천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는 우승팀을 한 번에 결정하는 단판 결승이라는 점에서 이전 경기와 성격이 다르다.

부산교통공사가 승리하면 K3·K4 챔피언십 출범 첫해 초대 우승팀이라는 기록을 갖게 된다. 포천 역시 첫 우승컵을 노리는 만큼 19일 결승에서는 두 팀의 공격력뿐 아니라 실수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중요한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쿠팡플레이와 맥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