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해외대표부 5곳 한자리…2027년 물동량 확대 전략 논의
유럽·미주·동남아·중국·일본 현지 동향 공유 해외 네트워크 부산항 마케팅·신규 사업과 연계
부산항만공사가 유럽·미주·동남아·중국·일본 등 5개 해외대표부의 현장 정보와 네트워크를 부산항 물동량 확대와 신규 해외사업에 연결한다. 17일 부산항만공사 본사에 해외대표부 직원들이 모여 지역별 해운·항만·물류시장 변화와 현지 사업 상황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토대로 2027년도 해외대표부의 업무 방향까지 논의했다.
이번 전략회의에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 ‘2026년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입국한 5개 해외대표부 직원들이 참여했다. 해외 현장에서 파악한 최신 동향과 주요 현안을 본사와 직접 공유하고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외대표부별 정보가 본사의 사업 전략과 실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히는 자리다.
각 해외대표부는 2026년도 업무 추진성과와 함께 지역별 해운·항만·물류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현지에서 진행 중인 해외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도 공유하면서 지역별 시장 변화를 비교했다. 이를 바탕으로 참석 임직원들은 2027년 해외대표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업무 방향을 검토했다.
해외대표부는 부산항만공사가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 동향을 파악하고 선사·물류기업 등과 협력 관계를 넓히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과 통상환경 변화가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해 현장 정보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본사에서 확보하는 정보와 해외 현장에서 체감하는 시장 상황 사이의 차이를 좁히는 것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 각 해외대표부가 지역별 특성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선사·물류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확보한 정보와 협력 수요를 부산항 마케팅과 신규 해외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본사와 해외대표부 간 연계체계도 강화한다. 본인 상황과 비교해 보면 5개 해외 거점에서 확보한 시장 정보를 단순 보고에 그치지 않고 실제 화물 유치와 해외사업 발굴에 활용하려는 구조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과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별 시장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유럽과 미주, 동남아, 중국, 일본은 해운·항만·물류 여건이 서로 다른 만큼 각 대표부가 확보하는 정보의 성격도 차이가 날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런 현장 정보를 종합해 부산항의 마케팅과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글로벌 환경의 변화도 지역별로 나타나는 양상이 다르고, 본사에서 접하는 정보와 해외 현장에서 체감하는 상황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라며 “해외대표부가 현장에서 확보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본사의 전문역량과 긴밀히 연계해 부산항의 물동량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전략회의의 핵심은 5개 해외대표부가 확보한 현장 정보와 네트워크를 부산항의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데 있다. 2027년에는 각 지역의 선사·물류기업과 접점을 얼마나 넓히고, 신규 해외사업과 부산항 마케팅으로 얼마나 구체화하는지가 주요 확인 지점이 된다. 해외대표부와 본사의 협업 강화가 부산항 물동량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