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추석 전 부산항 21개 건설현장까지…18일까지 안전점검

여객시설·친수공간 보행로와 안전설비 집중 확인 위험요인 현장 보완하고 보수 필요 시설 신속 개선

2026-09-17     배한익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부산항 여객시설과 친수공간,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이 18일까지 이어진다. 부산항만공사는 시민과 귀성객의 이용이 늘어나는 명절 기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부산항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항만 이용객뿐 아니라 연휴 전후에도 작업을 이어가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까지 점검 범위에 포함했다.

이번 점검은 명절을 전후해 시설 관리나 현장 안전관리에 공백이 생기는 것을 막고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부산항 여객시설과 친수공간은 연휴 기간 평소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어 이동 동선과 추락·화재·익수사고 대응체계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보수 시점까지 미루지 않고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여객시설을 비롯해 감천항 서방파제와 북항 감만시민부두 등 시민 이용이 많은 항만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보행로가 충분히 확보돼 있는지, 통행을 방해하는 시설물이 있는지, 안전난간 등 추락예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설치·관리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화재나 익수사고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대피로 확보 여부와 인명구조함, 자동제세동기 등 안전설비의 비치·관리 상태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건설현장 점검은 14일부터 18일까지 소규모 현장 21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단은 안전시설 관리 상태와 위험성평가 이행 여부, 비상연락망 구축 상태 등을 확인해 사고 가능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 근로자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인식을 높이기 위한 청렴캠페인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특별 안전점검은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방식이 아니라 연휴 전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 제거하는 예방 중심 관리다. 본인 상황과 비교해보면 추석 연휴 중 부산항 여객시설이나 친수공간을 이용할 예정인 시민에게는 보행로와 추락방지시설, 비상대피시설 등 실제 이용 과정에서 필요한 안전환경을 사전에 점검하는 절차에 해당한다. 부산항만공사는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별도 조치계획을 마련해 신속하게 개선할 방침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시민과 귀성객이 부산항의 여객시설과 친수공간을 이용하고, 항만 현장에서도 작업이 지속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라며, “현장점검과 신속한 개선조치를 통해 시민과 근로자 모두가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특별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는 위험요인은 즉시 보완하고 추가 공사가 필요한 시설은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추석 연휴 전까지 여객시설과 시민 이용공간,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상태를 다시 확인해 이용객과 근로자 모두의 사고 위험을 낮추는 데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