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18일 개막 ‘부천국제만화축제’ 볼거리 풍성

18~20일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서 제2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최 GICOF 10주년·국제만화가대회 30주년 맞아 국제 프로그램 확대 웹툰페어·수상작 전시·체험행사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 다채

2026-09-17     이정애 기자

부천시가 만화와 웹툰을 중심으로 코스프레, 산업, 국제교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인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제29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만화·웹툰 만만합니다’로, 누구나 쉽고 편하게 만화와 웹툰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축제에는 제10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GICOF)과 창립 30주년을 맞은 국제만화가대회(ICC), 경기국제웹툰페어가 함께 마련된다. 기존 전시와 체험 중심 프로그램에 코스프레 경연과 웹툰 비즈니스, 국제교류 등이 더해졌다.

GICOF에서는 19일 ‘GICOF 챔피언십’을 통해 14개국 15개 팀이 코스프레 무대를 선보인다. 20일에는 아마추어 코스프레 대회와 키즈 코스프레 런웨이가 열리며 포토쇼와 원데이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웹툰 산업을 위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경기국제웹툰페어는 17일부터 18일까지 웹툰융합센터에서 열려 국내외 만화·웹툰 기업과 바이어 간 비즈니스 교류를 지원한다.

국제만화가대회는 18일 상임위원 회의와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하며, 아시아 만화교류사를 소개하는 국제 특별전 ‘커넥션(Connection)’도 다음 달 18일까지 열린다.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체험도 마련된다.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을 중심으로 무협 장르를 조명하는 ‘무림(武林)’ 특별전을 비롯해 학생만화공모전 수상작, 부천을 배경으로 한 만화 캐릭터 전시 등이 선보인다.

야외만화카페와 한옥만화카페, 만화·웹툰 OST 콘테스트, 만화 버스킹, 레트로 오락실, 캐리커처 체험 등도 축제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내년 30주년을 앞두고 시민 의견을 듣는 ‘29+1 위시-월(Wish-Wall)’도 운영한다. 관람객이 원하는 작가와 프로그램 등을 직접 제안할 수 있다.

부천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한국만화박물관, 웹툰융합센터 등 지역 만화·웹툰 인프라를 기반으로 창작자와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고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