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일본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

자가면역질환 파이프라인 늘리고 램시마SC 내놓으며 부가 도약 전망

2026-09-17     심상훈 기자
램시마

셀트리온의 간판 자가면역질환 신약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아시아 주요 의약품 무대인 일본에서 비중 선두를 차지했다. 당해 지역 자가면역질환 품목 파이프라인 확장에 더해, 2027년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론칭도 잡혀 있어 투약 흐름이 이어질 관측이다.

▲ 램시마, 금년 7월 잣대로 일본 내 48% 비중 달성… 오리지널 넘어선 지 11년 만에 선두 차지

제약 업계 리서치 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해당 국가 통계를 보면, 램시마는 금년 7월 일본 내 48%의 비중을 달성하면서 오리지널 약품을 따돌리고 인플릭시맙 투약 1위 자리를 꿰찼다. 이것은 2015년 4월 선보인 뒤 대략 11년 만에 얻어낸 결실로, 인플릭시맙 라인업 4종이 팽팽하게 맞붙는 일본 안에서 당해 상권 성격을 녹여낸 독보적인 영업 방침으로 실적을 키웠다는 해석이다.

일본 내 자가면역질환 업계 상황을 보면 오리지널 약품과 바이오시밀러 사이의 환자 자기부담금 격차가 적은 편이다. 따라서 단가 우위보다는 임상과 투약 통계, 회사·의약품 인지도, 영업·판촉 능력 따위가 실적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으로 통하고 있다.

이 같은 특징을 감안해 셀트리온은 ‘니폰 카야쿠(Nippon Kayaku)’를 해당 국가 물류 협력사로 낙점해 램시마의 초반 업계 진입은 물론 상권 안의 투약 파이를 키우는 과정에서도 공동으로 애써 왔다. 2017년 하반기부터는 셀트리온 일본 지사 역시 램시마 유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두 회사의 장점을 동원한 이원화 납품 방안을 펼쳤으며, 이로 인해 생겨난 물류 시너지가 작금의 실적으로 귀결됐다.

▲ 자가면역질환 라인업 4개 품목 유통 증가와 램시마SC 새 론칭 예고… 도약 동력 유지

일본 안에서 램시마의 도약 동력은 한층 탄탄해질 관측이다. 우선 해당 지역에서 입지를 확실하게 다진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라인업 간 판촉 시너지가 투약 증가를 이끌 것으로 점쳐진다.

셀트리온은 작금의 일본 무대에서 램시마를 포함해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등 자가면역질환 라인업 4종을 유통 중이다. 이 중 유플라이마는 21%의 비중을 띠며 바이오시밀러 투약 선두를 지켜내고 있으며, 앱토즈마 역시 정맥주사(IV) 형태를 잣대로 10% 안팎의 비중을 달성하며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 같은 질병이라 일본 핵심 의료진 인프라가 중복되는 까닭에, 다채로운 품목 파이프라인을 동원한 판촉 우위를 내세워 투약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새로운 자가면역질환 품목 론칭 또한 램시마의 도약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측된다. 셀트리온 일본 지사는 2027년 램시마SC 론칭을 지향점으로 미리 제반 작업을 밟고 있다. 유럽 무대에서는 환자 편리성이 향상된 SC형태의 우위를 바탕으로 인플릭시맙 상권 파이 자체가 커지는 중이라 일본 상권에서도 램시마 라인업(IV·SC)의 병행 도약에 눈길이 쏠린다.

▲ 허쥬마·베그젤마 역시 78%·64%로 월등한 상권 우세 “모든 품목 유통 확장 지속할 터”

일본 안에서 램시마마저 비중 선두를 달성하면서 당해 지역에서 투약 1위를 질주하는 셀트리온 라인업은 도합 3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유방암과 위암 신약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와 더불어 전이성 직결장암 및 비소세포폐암 신약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역시 동일 시점 78%, 64%의 비중을 달성하면서 월등한 시장 우세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이렇게 일본 무대 내 셀트리온 전체 품목의 유통액이 유지되면서 상표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 투약 증가에 속도가 붙는 선순환 시스템이 원활히 뿌리내린 까닭에, 향후 유통 도약세는 한층 매서워질 것으로 점쳐진다.

셀트리온 글로벌판매사업부 김호웅 부사장은 “램시마가 선을 보인지 11년 만에 일본 내 비중 1위를 꿰찬 까닭은 당해 제약 여건을 감안한 맞춤형 영업 방침에 더해, 다년간 업계 노하우와 숙련도를 쌓아 올린 해당 국가 구성원들의 능력이 밑받침된 결실”이라면서 “이듬해 램시마SC가 론칭되면 램시마 라인업은 한층 굳건한 도약세를 이어나갈 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