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반부패 시책 ‘현장 체감도’까지 점검

-올해 반부패·청렴시책 이행 수준 평가 마무리 -첫 도입 ‘프로세스 UP’으로 중요도·이행도 분석 -점검 결과 차년도 반부패 추진계획에 반영

2026-09-16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화성도시공사가 올해 추진한 반부패·청렴시책의 이행 수준과 현장 체감도를 점검했다. 공사는 올해 처음 도입한 ‘프로세스 UP’ 청렴지표를 적용해 시책별 중요도와 이행도, 구성원의 체감도를 함께 평가했다. 현장 실무자가 참여한 반부패모니터링단의 평가 결과도 경영진과 공유했다. 점검 대상에는 청렴혁신추진단 자율과제와 찾아가는 청렴교육 ‘HI청렴’ 등이 포함됐다. 공사는 평가 결과와 현장 의견을 후속 제도 개선 및 차년도 반부패 추진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화성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4일 ‘2026년 제3회 윤리경영위원회’를 열고 연간 반부패 추진계획에 따라 시행한 청렴시책을 종합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각 시책이 계획대로 진행됐는지만 확인하지 않았다. 실제 업무 과정에서 제도가 작동했는지, 구성원이 변화를 체감했는지를 함께 살폈다. 공사는 이를 위해 ‘프로세스 UP’ 청렴지표를 처음 적용했다. 시책의 중요도와 이행도, 현장 체감도를 기준으로 평가한 뒤 개선이 필요한 항목과 차년도 추진과제를 구분했다.

현장과 경영진의 평가 절차도 연계했다. 실무자 중심으로 구성된 반부패모니터링단이 먼저 시책을 평가하고, 윤리경영위원회가 그 결과를 토대로 추진성과와 보완사항을 다시 점검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번 발표에는 시책별 평가점수와 세부 개선과제, 현장 체감도 조사 대상과 응답 인원은 제시되지 않았다. 공사는 이번 점검 결과를 후속 제도 개선과 차년도 계획에 반영해 진단·실행·평가·환류로 이어지는 성과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병홍 사장은 “반부패 시책은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평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반부패 정책의 신뢰는 회의 개최나 교육 횟수보다 개선 결과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공개하느냐에 달려 있다. 향후 시책별 평가 기준과 개선과제, 이행 결과를 가능한 범위에서 공개한다면 공사가 강조한 현장 중심 청렴경영의 실효성을 시민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