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유해남 대변인, “출자·출연기관장 특정인 내정 없다…공정 경쟁 원칙”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인사청문 계기로 인선 기준 재확인 전문성·경영능력·공공성·도덕성·현안 해결 역량 검증 추천 배경 심사 배제…공모 절차 투명성과 객관성 강화

2026-09-16     김국진 기자
유해남

경상남도가 앞으로 진행되는 출자·출연기관장 인선에서 특정인을 사전에 정하거나 염두에 둔 공모는 없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기관장 자리가 도민의 삶과 직결된 공공서비스와 기관 경영을 책임지는 만큼 정치적 고려나 개인적 관계가 아닌 전문성, 경영 능력, 공공성과 책임성, 도덕성, 현안 해결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가장 적합한 인물을 선임하겠다는 방침이다.

유해남 경남도 대변인은 1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 결과를 계기로 출자·출연기관장 인사 전반에 적용할 기준을 밝혔다.

도는 기관장 공모를 모든 사람에게 개방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폭넓게 인재를 발굴한 뒤 정해진 절차와 심사 기준에 따라 객관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기관별 성격과 역할, 당면 현안에 대한 이해도와 문제 해결 능력도 주요 판단 기준으로 삼는다.

지역사회와 경제계, 학계, 전문가 그룹 등이 적합한 인재를 추천할 수 있지만 누가 추천했는지와 추천 배경은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추천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자가 기관을 책임 있게 운영할 능력과 경험을 갖췄는지만을 심사한다는 설명이다.

경남도는 향후 모든 출자·출연기관장 공모 과정에서 투명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고 필요하면 기존 인선 및 검증 절차도 점검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기로 했다.

유 대변인은 “특정인을 미리 정하거나 염두에 두고 공모와 심사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것이 확고한 원칙”이라며 “능력 있는 인재가 공정하게 경쟁하고 가장 적합한 사람이 기관을 책임 있게 이끌도록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인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