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여야 협치 간담회 분기 1회 정례화…민생 현안 공동 해법 찾는다
조직개편안·추가경정예산안 타협 계기로 상시 소통 창구 마련 의장·운영위원장·여야 원내대표 등 참여해 주요 시정 현안 논의
부산시의회가 여소야대 구도 속에서 여야 간 협의 창구를 상시 운영하기 위해 협치 간담회를 분기별 1회 정례화한다. 주요 시정과 의정 현안을 놓고 입장 차이를 조율해 민생 현안 처리가 지연되는 상황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의 제안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공감하면서 정례 협의 체계가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의장과 운영위원장, 여야 원내대표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부산시정과 의정 현안을 논의하고 여야의 입장 차이가 큰 사안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시의회는 이를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의회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례화의 계기는 최근 제339회 임시회에서 부산시 조직개편안과 민선 9기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놓고 여야가 협의를 거쳐 타협점을 찾은 경험이다. 강 의장은 여소야대 상황이 이어지는 만큼 주요 현안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갑용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이에 공감하면서 분기별 간담회 추진으로 이어졌다.
강 의장과 한 원내대표는 임시회 폐회 직후에도 만나 의회 본연의 견제와 균형 기능을 유지하면서 시민을 위한 협력과 상생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부산시의회는 정례 간담회를 통해 정치적 입장 차이로 민생 현안 처리가 늦어지는 것을 줄이고 필요한 사안에서는 공동 해법을 찾을 방침이다. 여야 간 대화가 실제 조직개편과 예산 심의 등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은 “정당을 떠나 모든 의원의 최우선 가치는 시민의 이익”이라며 “여야 협치 간담회가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창구가 되고 협치의 힘으로 제10대 부산시의회의 경쟁력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의회는 앞으로 분기별 간담회를 통해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여야 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 현안에 대해서는 정당 간 입장 차이를 조정하며 의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