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민방위대 창설 51주년…18만 대원 헌신·사명 되새겨

민방위대원·관계자 1000여 명 참석해 안전 의지 다짐 호우피해 복구 등 재난 현장서 도민 일상 회복 지원 실전형 교육·훈련 강화해 복합재난 대응 역량 높인다

2026-09-15     김국진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가 지난 반세기 동안 각종 안보 위기와 재난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온 민방위대의 헌신을 기리고, 복합·대형화되는 재난에 대응할 현장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도는 15일 오후 경상대 컨벤션센터에서 민방위대원과 관계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를 열고 지역사회의 안전 버팀목으로서 민방위대의 역할과 사명을 되새겼다.

행사는 도내 18개 시·군 민방위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민방위 발전 유공자와 실기경진대회 우수자 시상, 민방위대원 신조 낭독, 51년 발자취 영상 상영, 상생 공연과 민방위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민방위 업무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과 심폐소생술·응급처치·방독면 착용 분야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인 대원 6명 등 모두 16명이 표창과 상패를 받았다.

박완수 도지사는 최근 극한호우로 피해를 본 거제와 통영의 복구 현장에서 침수지역 정비와 주민의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탠 민방위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재난이 갈수록 복잡하고 대형화되는 만큼 평상시의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975년 창설된 민방위대는 안보 위기와 재난·재해 현장에서 주민 보호와 피해 복구 활동을 수행해 왔다. 현재 경남에서는 약 18만 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평소 생활안전과 안보의식 확산 활동에 참여하는 동시에 재난 발생 시 복구와 주민 지원을 돕고 있다.

경남도는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방독면 착용 등 실제 위기 상황에 필요한 교육과 훈련을 확대하고 민방위대의 현장 대응 능력을 지속해서 높일 방침이다. 박 지사는 “평화와 안전은 평소 충분한 준비와 대응 역량을 갖췄을 때 지킬 수 있다”며 “민방위대가 각종 위기와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교육과 훈련,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