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기후이음 챌린지’ 마무리…32명 실천 약속

조용호 시장 시작으로 시의회·기관·단체·시민 참여 기후행동 3가지 약속하고 다음 참여자 2명 지목

2026-09-14     김유수 기자

[뉴스타운/김유수 기자] 오산시가 시민참여형 SNS 릴레이 캠페인 ‘기후이음 다함께 실천 챌린지’를 지난 9월 9일 마무리했다. 캠페인에는 조용호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와 유관기관, 시민단체, 사회복지·청소년기관, 일반 시민이 참여했다. 참여자는 ‘기후 시민 10가지 약속’ 중 실천할 행동 3가지를 정해 SNS에 공개하고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했다. 운영 종료일까지 확인된 참여 게시물은 총 32건이다. 오산시는 앞으로도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오산시가 참여한 ‘지역 전환을 위한 기후행동 공동결의’와 연계해 마련됐다. ‘2030 오산의 기후행동 약속’을 행정계획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시민의 생활 실천으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캠페인은 ‘나의 약속이 우리의 실천으로’를 주제로 조용호 시장이 첫 주자로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시의회와 지역 기관·단체, 시민에게 차례로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탄소 배출 줄이기, 가까운 거리 걷기나 자전거 이용하기, 플라스틱 사용 감축과 자원순환 등 제시된 10개 약속 가운데 각자 실천할 수 있는 3개 항목을 선택했다. 실천 약속은 개인 SNS에 게시하고 후속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공유됐다.

시는 민선 9기 기후행동 약속과 연계해 캠페인에 ‘지구(9)를 구(9)하는 기후행동’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9월 9일까지 운영했다. 확인된 참여 게시물은 32건으로 집계됐다. 시는 해당 게시물을 공식 SNS 등을 통해 공유했다.

장현주 오산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시민의 생활 속 실천이 행정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과 함께 이어져야 한다"며 "일회용품 감축과 에너지 절약, 자원순환 등의 행동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앞으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캠페인과 기후위기 대응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기자메모/ SNS 릴레이 캠페인의 의미는 참여 인원보다 실천의 지속성에 달려 있다. 오산시가 이번에 확인한 32건의 약속을 일회성 게시물로 끝내지 않고 후속 프로그램과 연결한다면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정책의 기반을 넓힐 수 있다. 향후에는 참여 규모와 실천 항목, 지속 여부를 구체적으로 점검해 공개하는 방향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