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328억 피지컬 AI 스마트도시 추진

-국비 최대 160억 원 확보…2028년 12월까지 수원역·화서동·행궁동 실증 -현대차·기아·한전KDN 등 참여…교통·편의·안전·교육 서비스 구축 -8개 기업·기관 컨소시엄 가동…수원형 스마트도시 모델 개발 착수

2026-09-14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수원특례시가 총사업비 328억 원을 투입하는 피지컬 인공지능 기반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에 나선다. 사업 기간은 2028년 12월까지다. 수원역과 화서동, 행궁동 일원이 주요 실증 무대다. 교통·시민편의·안전·재난·혁신·교육 분야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구축한다. 사업에는 수원시와 8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수원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6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참여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기관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전KDN, 가온로보틱스, 콜로세움코퍼레이션, 씨엘모빌리티, 영국씨앤피, 수원도시재단이다. 각 기관은 사업계획에 따라 기술 실증과 서비스 구축·운영에 협력한다.

수원시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3년간 국비를 최대 160억 원까지 지원받는다. 지방비 160억 원과 민간자본 8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328억 원이다.

사업의 핵심은 인공지능과 스마트기술을 실제 도시공간에 적용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도시를 잇고, 생활을 움직이다-피지컬 인공지능 혁신 거점 수원’을 사업 방향으로 제시했다.

구축 대상은 교통 허브, 시민편의 허브, 안전·재난 허브, 혁신·교육 허브 등 4개 분야다. 수원역과 화서동, 행궁동 일원에 관련 서비스를 도입하고 참여기업의 기술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는 도시문제 해결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한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현대자동차 이재용 상무, 기아 강주엽 상무, 한전KDN 박종현 본부장, 가온로보틱스 이진성 대표이사,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박진수 대표이사, 씨엘모빌리티 박무열 대표이사, 영국씨앤피 박찬호 대표이사, 수원도시재단 이병진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피지컬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도시는 수원시가 그리는 미래 중 하나”라며 “수원에서 진행되는 실증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수원시 모델이 전국 도시로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이번 협약은 사업 추진 주체와 협력 범위를 공식화한 출발점이다. 앞으로는 4개 거점별 서비스 내용과 예산 배분, 실증 일정, 시민 체감 효과를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일이 중요하다. 계획 단계의 기술이 실제 교통·안전·생활 편의 개선으로 이어질 때 수원형 스마트도시 모델의 경쟁력도 확인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