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희망곳간 16곳 11월 27일까지…시민 기부에 물품 더 보탠다
AI 동화책·새활용 키캡 아동복지시설 3곳 전달 매월 참여자 10명에 온누리상품권 5천 원 제공
부산항만공사가 임직원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과 시민 참여를 결합한 지역사회 나눔을 확대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026 BPA ESG·AI 혁신 Week’를 계기로 부산항 인근 아동복지시설에 교육 자료를 전달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든든 채움’ 캠페인을 오는 11월 27일까지 이어간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아동 교육과 생활물품 기부를 함께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미래세대가 부산항과 ESG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동화책과 플라스틱 병뚜껑 새활용 키캡도 부산항 인근 아동복지시설 3곳에 전달됐다. 동화책은 부산항만공사 임직원 봉사자들이 인공지능 동화책 제작 플랫폼을 활용해 기획과 원고 작성부터 삽화, 편집·디자인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했다. 부산항과 환경, 상생, 인권, 청렴 등 5개 주제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담았다.
함께 전달한 키캡은 부산항에서 나온 플라스틱 병뚜껑을 새활용해 만들었다. 아동들이 키캡을 직접 조립하면서 환경·상생·인권·청렴 등 ESG 주요 단어를 완성하도록 구성해 자원순환과 ESG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새활용은 버려지는 물품에 새로운 용도와 가치를 더해 다시 사용하는 방식이다.
시민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BPA 희망곳간 든든 채움’ 캠페인에서는 현재까지 라면 124개, 즉석밥 82개, 즉석국 23개가 모였다. 부산항만공사는 기부받은 물품과 같은 수량을 추가로 내놓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적용해 실제 지원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이 정도면 시민이 식료품 한 개를 기부해도 부산항만공사의 추가 기부가 더해져 나눔 효과가 커지는 구조다.
캠페인은 오는 11월 27일까지 부산항만공사가 운영하는 ‘BPA 희망곳간’ 16개소에서 계속된다. 시민 누구나 라면과 즉석밥, 즉석국 등을 기부한 뒤 QR 코드로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매월 참여자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5천 원 상당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라면 가까운 희망곳간 위치와 기부 가능 품목, QR 인증 방법을 미리 확인하면 된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ESG·AI 혁신 Week를 계기로 임직원의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부터 시민이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기부까지 다양한 나눔 활동을 추진했다”라며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는 ‘든든 채움’ 캠페인에도 많은 시민이 함께해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