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서창세계로 500m 밝힌 알전구…골목상권에 활력 기대

‘2026년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라인조명 설치 나동연 시장·상인·주민 등 100여 명 참석해 점등 축하 어두운 거리 환경 개선으로 방문객 유입·매출 증대 기대

2026-09-14     김국진 기자
양산시의

양산 서창시장 진입로와 세계로거리 일대가 알전구 라인조명으로 새롭게 단장되면서 침체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는 ‘2026년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서창세계로 상권 알전구 라인조명 조성사업’을 기념하는 점등행사가 지난 11일 서창시장 진입로 일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서창세계로상인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사업은 다소 어두웠던 서창세계로거리 약 500m 구간에 라인조명을 설치해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박일배 양산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상권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본행사에 앞서 퓨전국악과 트로트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점등식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점등식에서는 내빈과 상인회 관계자들이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과 함께 힘차게 카운트다운을 외쳤다. 점등 버튼을 누르는 순간 서창세계로 일대에 설치된 알전구 라인조명이 일제히 켜지면서 거리를 환하게 밝혔고, 현장에서는 큰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이번 라인조명 조성은 행정과 상인공동체, 지역사회가 함께 상권의 문제를 살피고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양산시는 밝고 쾌적해진 거리 환경이 야간 방문객 증가와 체류시간 확대로 이어져 주변 점포의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영식 서창세계로상인회장은 “거리를 환하게 밝힌 라인조명처럼 서창 상권에도 다시 활력이 넘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나동연 시장은 “오늘 불을 밝힌 알전구 라인조명은 단순한 빛을 넘어 서창 상권의 새로운 희망을 밝히는 불빛”이라며 “어두웠던 거리가 환해진 만큼 상인들의 매출 향상과 안정적인 경영으로 이어져 생활에 든든한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이번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상권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침체한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