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트리움, 글로벌 심포지엄서 항암치료의 천장 해법 제시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조원동·진근우)는 1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PENETRIUM Global Clinical Development Symposium 2026'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80년간 항암치료가 넘지 못한 '항암치료의 천장(the therapeutic ceiling in cancer treatment)'의 원인을 규명하고, 이 난제를 깨뜨리는 연구 결과를 전격 발표한다.
그동안 혁신적인 '암세포 타깃 항암제'가 끊임없이 등장했음에도 모든 환자에게 효과를 내지 못하는 한계가 반복되어 왔다. 길리어드가 29조 원에 인수한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나 최근 췌장암 치료에서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춘 표적항암제 다락손라십 등 혁신 신약들조차, 기존 치료 대비 환자의 '절대 생존 기간 연장(Absolute Survival Extension)'은 5~6개월 대에 머물고 있다. 약물의 혁신성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직면하는 생존 기간의 절대적 한계인 항암치료의 천장은 여전히 견고한 상황이다.
페니트리움 연구진은 이 치료 천장의 원인이 종양미세환경(CAF·TAM·ECM)이 항암제가 암세포에 도달하지 못하게 막는 '가짜내성(Pseudo-resistance)'에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한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면역항암제뿐만 아니라 표적항암제 다락손라십(daraxonrasib) 등을 이용한 오가노이드 연구 결과가 새롭게 공개된다. 암세포 타깃 항암제는 모두 항암치료의 천장에 부딪힐 수밖에 없고, 항암치료 실패가 암세포의 유전적 변이가 아닌 암세포 밖 가짜내성 때문이며, 가짜내성 타깃 항암제 페니트리움을 함께 투약해야만 항암치료의 천장을 깰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설명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종양학계가 집결하는 세계폐암학회(WCLC 2026) 기간에 맞춰 열린다. 현장에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SD)의 샌디프 파텔(Sandip Patel) 교수와 시카고대 마리나 가라시노(Marina Garassino) 교수가 참석해 가짜내성의 임상적 의미를 검증하며, 실제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FDA 임상 개시를 공식화한다.
조원동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 회장은 "항암치료의 천장 원인이 종양미세환경이 만든 가짜내성이라면, 이제 암세포만 타깃할 것이 아니라 가짜내성도 독립적으로 함께 타깃해야 한다"라며 "암세포 타깃과 가짜내성 타깃을 병용하는 새로운 항암치료 방법으로 이 천장을 깨뜨릴 수 있는지 실제 암환자에서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