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정(情) 느껴요” 영주시, 다문화가족 다(多)가치키움 행사 개최
- 영주시생활개선회, 이주여성 22명과 한국 밑반찬 만들기 및 멘토링 진행 - 6월 결연식 이어 두 번째 만남… 육아 고충 나누며 지역사회 정착 지원
2026-09-14 김시훈 기자
영주시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따뜻한 돌봄공동체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영주시는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농식품가공교육장에서 한국 생활에 적응 중인 이주여성들과 함께하는 「다(多)가치키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다문화가족 대상 체험 및 결연식을 진행한 이후 열린 두 번째 정기 만남이다. 영주시생활개선회 회원 15명과 다문화가족 이주여성 22명이 참여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국 1종과 반찬 4종 등 총 5가지의 한국 음식을 함께 만들었다.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조리법을 전수함과 동시에 타국에서 온 이주여성들에게 친정엄마와 같은 따뜻한 보살핌을 전달했다.
실습 이후 이어진 친교 토론 시간에서는 이주여성들이 겪는 타향살이의 고충과 육아에 대한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멘토로서 실질적인 조언과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끈끈한 유대감을 다졌다.
엄복순 영주시생활개선회장은 “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서로 의지하고 성장하는 멘토링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역시 “바쁜 농사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회원들과 이주여성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돕고 농촌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