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구, 악취배출사업장 101곳 특별점검 나선다
주물·아스콘·폐수처리업 등 고위험 업종 관리 강화 위반업체 행정처분·공개…재발 시 조업정지 등 가중처분
2026-09-14 이정애 기자
인천 서해구가 공업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악취 민원에 대응해 관내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서해구는 주민들의 악취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관내 악취배출사업장 101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서부일반산업단지 등 공업지역 주변에서 악취 관련 민원이 잇따른 데 따른 조치다. 서해구는 악취중점관리 사업장을 비롯해 사업장별 지역·업종 특성을 고려해 집중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악취배출 및 방지시설의 설치·운영 상태와 악취방지계획에 따른 조치 이행 여부, 악취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주물 관련 업종과 아스콘 제조업, 폐수처리업 등 악취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종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악취 취약지역에 대한 환경순찰도 확대한다.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악취오염도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실태조사와 야간 환경순찰에도 나설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위법사항이 확인된 사업장에는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위반업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같은 위반사항이 반복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조업정지명령 등 가중처분도 적용한다.
서해구 관계자는 “악취는 주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체감하는 환경문제”라며 “관계기관 합동 실태조사와 야간 환경순찰 등을 통해 점검의 투명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악취 저감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