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궁집 고택에 가을밤 문화 더한다
9월 29일~10월 5일 남양주 궁집 오후 9시까지 야간 개방 야간조명·미디어아트로 만나는 고택의 색다른 풍경 10월 2~3일 ‘작은 음악회’ 개최…한복 관람객 기념품 증정
2026-09-14 이정애 기자
남양주 궁집이 가을밤의 고즈넉한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문화유산 야간 명소로 시민들을 맞는다.
남양주시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남양주 궁집에서 야행 프로그램 ‘발밤발밤, 또 한 번 물드는 가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 기간 궁집은 오후 9시까지 야간 개방된다. 관람객들은 고택 곳곳을 밝히는 야간조명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통해 평소 낮 시간과는 다른 궁집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을밤 분위기를 더할 음악 공연도 마련된다. 10월 2일과 3일 오후 7시 30분에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전통 건축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양주 궁집은 조선 제21대 왕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의 혼인을 계기로 왕명에 따라 지어진 것으로 전해지는 국가민속문화유산이다.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주거 형태와 건축 양식을 간직해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행사 기간 한복을 입고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제공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전통 공간과 현대적인 콘텐츠가 어우러진 궁집에서 색다른 문화유산의 매력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