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전 직원 AI 교육으로 8년 연속 우수기관

경기도 2026년 시군 교육훈련 평가서 장려상 수상 지난해 AI 교육 73회 운영…연인원 2,669명 이수 교육 만족도 98%·현업 활용도 93%로 실무 성과 확인

2026-09-14     이정애 기자
부천시청

부천시 공직자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 경기도 시군 교육훈련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부천시는 ‘2026년 시군 교육훈련 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8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평가에서 부천시는 ‘전 직원 AI 교육을 통한 행정혁신’ 사례를 제시했다. 지난 9월 2일 비대면 발표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 6곳에 포함됐다.

부천시는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 활용 능력을 공직자의 기본역량으로 설정하고 기존 교육체계를 개편했다. 직급과 업무 특성에 따라 교육을 세분화하면서 직원들이 실제 업무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넓혔다.

실적도 뚜렷하다. 지난해 총 73회, 2,008시간에 걸쳐 AI 교육을 운영했으며 연인원 2,669명이 과정을 이수했다. 같은 교육과정을 여러 차례 운영해 참여 기회를 확대했고, 시 전체 현원 대비 100%를 웃도는 이수 실적을 기록했다.

교육은 신규 임용예정자부터 5~8급 리더십 과정까지 직급별로 진행됐다. 교육 이후 만족도는 98%, 현업 활용도는 93%로 나타났다. 단순한 AI 기술 습득을 넘어 실제 업무 적용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평가 과정에서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특히 일회성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심화 과정으로 범위를 넓힌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직원들이 AI 활용 경험과 실무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공유게시판을 운영하는 등 교육의 지속성과 조직 내 확산 기반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부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최신 AI 기술 동향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실무 활용 사례 공유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고 행정 업무의 혁신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오태혁 부천시 직원복지과장은 “8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직원들이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역량을 높여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업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교육을 확대해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