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 이차전지용 니켈도금강판 사업 본격화
냉연특수강 기술 바탕 원통형 이차전지 케이스 소재 생산 체계 마련
동국산업(대표이사 이원휘)이 이차전지용 니켈도금강판(NPS) 생산에 본격 착수한다. 회사는 기존 냉연특수강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원통형 이차전지 케이스 소재 생산 기반을 다지고, 2027년 북미향 46시리즈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동국산업은 2022년 니켈도금강판 사업 진출을 확정한 이후 약 1,300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집행하며 생산 기지를 구축해 왔으며, 회사는 기존 냉연강판 사업에서 쌓아온 정밀 압연·열처리 기술과 품질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니켈도금강판 양산체제를 다져왔다.
현재 회사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뜻깊은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근래 북중미 지역의 핵심 고객사가 요구한 제품 테스트와 품질 승인 절차를 모두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이며, 이에 따라 올 4분기부터 고객사에 국내 단독으로 본격적인 양산 및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매출 확대와 세계 공급망 내 입지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니켈도금강판은 강판 표면에 니켈을 입힌 소재로 원통형 이차전지 케이스에 쓰인다. 동국산업은 전기차를 비롯해 UAM·드론, 로봇·피지컬AI 등으로 이차전지 적용 산업이 넓어지는 흐름에 맞춰 니켈도금강판의 제품 대응 범위를 늘려갈 예정이다.
특히 회사는 2027년 북미향 46시리즈 원통형 이차전지용 니켈도금강판 양산 관련 고객사 요구 사양에 맞춘 품질 및 생산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46시리즈는 지름 46mm 규격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원통형 이차전지 제품군으로, 케이스 소재에도 높은 가공 정밀도와 균일한 품질이 요구된다.
회사 관계자는 “냉연특수강 사업에서 축적한 정밀 압연과 열처리, 품질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니켈도금강판 사업의 생산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특히 긴 기간 국내외 주요 완성차 및 부품 기업에 소재를 납품하며 생산·품질·납기(SCM) 시스템의 신뢰성을 철저히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단독으로 공급할 예정인 북미향 46시리즈를 포함한 신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양산 준비와 고객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