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FC2008, 부산 원정서 파상공세에도 0-2 아쉬운 패배
전반 33분 선제골·후반 22분 페널티킥 추가 실점 후반 과감한 교체로 반격…상대 골키퍼 선방에 득점 무산 20일 파주프런티어FC와 홈경기서 분위기 반전 도전
김해FC2008이 부산 원정에서 후반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김해는 지난 13일 오후 7시 부산 구덕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6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날 김해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필수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차준영, 홍욱현, 여재율이 스리백을 구성했고, 중원에는 박재현, 미겔 바지오, 곽성욱, 표건희가 배치됐다. 전방에는 이승재, 베카, 이강욱이 나서 부산의 골문을 노렸다.
경기 초반 팽팽한 중원 싸움을 펼친 김해는 전반 16분 이강욱의 날카로운 오른쪽 측면 크로스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26분에는 베카와 이승재가 감각적인 원투패스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만드는 듯했지만 마지막 터치가 길어지면서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최필수의 선방으로 부산의 공세를 막아내던 김해는 전반 33분 김희승의 긴 패스에 이은 손휘의 크로스를 백가온이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허용했고,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김해는 후반 시작과 함께 미겔 바지오와 표건희, 베카를 빼고 박요한과 이유찬, 우제욱을 투입하는 과감한 3중 교체로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14분 박재현의 정확한 크로스를 우제욱이 위협적인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이후 성호영을 비롯해 박재현과 우제욱이 연이어 슈팅을 시도하며 부산의 골문을 거세게 압박했다. 그러나 후반 19분 안현범의 침투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후반 22분 가브리엘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점수 차가 0-2로 벌어졌다.
김해는 후반 28분 차준영 대신 후벵 마세도를 투입하고 수비수 홍욱현까지 공격에 가담시키며 만회골을 노렸다. 홍욱현의 강력한 슈팅과 경기 종료 직전 성호영의 개인 돌파, 추가시간 중거리슛으로 부산의 골문을 연이어 두드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결국 0-2로 경기를 마쳤다. 김해는 오는 20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파주프런티어FC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르며 분위기 반전과 승점 획득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