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SK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서 34.6억 성과 창출 인정

사회적가치연구원 통해 miLab 중저소득국 의료접근성 향상 사회적가치 인정

2026-09-14     김예진 기자

노을(대표 임찬양, 이하 ‘노을’)은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이 주관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 이하 ‘SPC’)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올린 사회성과 34억 6,158만원을 입증받았다고 전했다. 노을은 SPC 참여 기업 중에서도 상위권의 성과를 거둔 가운데, 올해 역시 시장 수요가 높고 임팩트 창출 가능성이 큰 국가들을 위주로 해외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공공조달 및 ODA 연계 사업 기회를 지속 파악해나갈 계획이다.

SPC는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을 거쳐 거둔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산정하고, 그 성과에 비례하여 기업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회성과 측정·보상 제도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의로 2015년 출범했으며, SK 사회공헌 철학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운영하고 있다. 노을은 AI 기반 통합 진단 플랫폼 ‘miLab’을 중저소득국에 공급해 의료 인프라와 전문 인력이 부족한 지역의 진단 접근성을 끌어올려 왔으며, SPC 프로젝트 참여로 제품의 시장가격이나 매출만으로는 충분히 설명하기 어려운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고 그에 따른 성과 기반 보상을 인정받았다.

노을이 이번에 산정받은 2025년 사회성과 34억 6,158만 원은 직전 년도 성과인 9억 7,969만 원과 비교해 약 3.5배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중저소득국 의료접근성 개선에 이바지한 miLab 제품·서비스 성과가 약 34억 5,579만 원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독자적인 고체염색기술(NGSI)을 통한 자원 소비 및 환경 부담 줄임 성과도 함께 들어갔다.

특히 노을은 올린 사회성과에 비례해 상당한 수준의 실질적 현금 인센티브 보상을 수령하게 됐다. 단순히 사회적 가치를 측정받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성과에 대한 보상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 확장을 뒷받침하는 실질적 자원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회성과 인정과 이에 따른 인센티브는 노을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 사업 확장에 힘을 보태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을은 그동안 아프리카 말라리아 주요 국가에서 쌓아온 기술 및 성능 평가 데이터와 현지 유통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혈액분석과 자궁경부암 진단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 분야로 늘려 나가고 있다. 아울러 중남미 지역에서도 자궁경부암 검진을 위한 국가 단위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와 시장 확대를 다지고 있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이번 SPC 측정 결과는 miLab이 해외 의료 현장에서 창출해 온 가치를 정량적으로 입증함과 동시에, 당사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실질적인 인센티브까지 확보하게 된 뜻깊은 결실”이라며 “중저소득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적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노을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한층 견고하게 다져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을의 핵심 제품인 miLab은 검체 염색부터 디지털 현미경 이미징, AI 분석까지 기존 25단계에 이르는 번거로운 현미경 진단 과정을 자동화한 올인원(All-in-one) 플랫폼으로, 평균 15분 이내에 표준화된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전력과 물 공급 등 의료 인프라가 미흡한 환경에서도 표준화된 현장 진단이 가능하도록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물을 사용하지 않는 고체염색기술을 적용해 유독성 폐수 발생을 줄이는 환경적 가치도 함께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