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조례·결산 17건 처리…공도IC·내부통제 점검
-이용성 의원, 평택~제천고속도로 공도IC 질의 -안태호 의원, 고위공무원 사건 관련 내부통제 주문 -조민훈 위원장 “결산 문제 예산편성에 반영해야”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안성시의회가 제244회 제1차 정례회에서 조례안과 2025회계연도 결산안 등 17건을 처리했다. 시정질문에서는 평택~제천고속도로 공도IC 사업방향과 고위공무원 뇌물수수 혐의 사건에 따른 내부통제 대책이 다뤄졌다. 결산심사에서 확인된 문제를 다음 예산편성과 행정에 반영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의회는 12일부터 22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하고 위원회별 안건 심사를 이어간다. 집행부 답변은 23일 제3차 본회의에서 청취한다.
안성시의회는 지난 11일 반인숙 의장 주재로 제24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본회의에서는 소희경 위원장이 이끄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가 심사한 ‘안성 4·1독립항쟁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 등 14건을 의결했다. 박만식 위원장이 맡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안건 가운데 ‘2025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등 3건도 함께 처리했다.
시정질문에서는 지역 현안과 행정 신뢰 문제가 제기됐다. 이용성 의원은 평택~제천고속도로 공도IC 사업방향 전환의 배경과 향후 추진계획을 물었다. 사업의 현재 단계와 앞으로의 행정절차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는 취지다.
안태호 의원은 안성시 고위공무원의 뇌물수수 혐의 사건과 관련해 내부통제 체계와 행정 신뢰 회복 대책을 질의했다. 해당 사안은 혐의 단계인 만큼 확정된 사실과 수사·재판 결과를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의회 질의의 초점도 개별 사건에 대한 단정보다 재발 방지와 조직 내부의 점검 체계에 맞춰졌다.
조민훈 운영위원장은 자유발언에서 결산자료의 정확성과 책임성을 강조했다. 결산심사에서 드러난 문제를 일회성 지적에 그치지 말고 다음 연도 예산편성과 실제 행정에 반영해 달라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의회는 위원회 안건 심사를 위해 12일부터 22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한다. 23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는 공도IC 추진계획과 내부통제 대책 등에 대한 집행부 답변을 들을 예정이다.
기자메모/ 결산심사는 이미 집행한 예산을 승인하는 절차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확인된 문제를 다음 예산안과 사업 집행 과정에 반영할 때 심사의 의미가 살아난다. 공도IC 사업도 변경 배경과 현재 절차, 향후 일정이 시민에게 분명하게 공개돼야 한다. 내부통제 강화 역시 사건의 결론을 예단하기보다 제도적 빈틈을 점검하고 행정 신뢰를 회복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