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반도체 재정, 복지·문화에 투자”
-동부동·죽전3동·상하동 행사 참석…복합청사·행정복지센터 추진 상황 설명 -국지도 57호선 개량과 생활 인프라 확충 약속…지역 유공자 9명 표창 -“재정 여건 개선되면 읍면동 행사와 복지·문화사업 지원 확대”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2일 처인구 동부동과 수지구 죽전3동, 기흥구 상하동에서 열린 동민의 날 행사에 잇달아 참석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청 복합 공공청사와 죽전3동 행정복지센터, 상하동 생활 인프라 사업의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반도체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관련 기업 입주로 재정 여건이 개선되면 복지·문화사업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행사에서는 주민 화합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지역 발전 유공자 9명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동부동민의 날·화합 한마당’에서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처인구청 복합 공공청사 계획을 소개했다. 신청사에는 처인구보건소와 상수도사업소, 용인도시공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국지도 57호선 개량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을 준비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7월부터 시행 중인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과 내년 시행을 준비하는 70세 이상 버스비 지원을 언급했다. 버스비 지원 한도는 연간 36만 원이다. 2028년 독감 무료 예방접종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오후에는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죽전3동 동민의 날·체육대회에 참석했다. 용인시는 올해 39개 읍·면·동 주민의 날 행사에 기존 750만 원과 별도로 1000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 시장은 죽전3동 행정복지센터가 2029년 상반기 개청을 목표로 공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센터에는 체력단련실과 음악도서관, 다목적강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저녁에는 구갈상하레스피아에서 열린 ‘제11회 지석문화제·제1회 상하동민의 날’을 찾았다. 이 시장은 지난 7월 조성한 지석어린이공원 물놀이장 운영 상황과 진흥아파트에서 동백역을 연결하는 도로 공사를 설명하며 2028년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 프로젝트를 잘 추진해 재정이 늘어나면 시민을 위한 인프라와 문화·복지사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대규모 반도체 투자가 실제 시민 생활의 변화로 이어지려면 재정 증가 시점과 규모, 분야별 투자 순서를 구체화해야 한다. 복합청사와 행정복지센터, 교통·복지사업도 목표 연도에 맞춰 예산과 행정절차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행사에서 제시한 약속을 연도별 계획과 집행 결과로 꾸준히 공개한다면 시민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