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조업 AI 대전환 ‘M.AX’ 지역 확산 본격화
창원서 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 참여한 제조혁신 컨퍼런스 방산·기계·조선 등 국가 전략산업에 AI 팩토리 적용 모색 기업 상담창구 운영하고 산업별 현장 실증과제 지속 발굴
경상남도가 정부의 제조업 인공지능 대전환 정책인 ‘M.AX’를 지역 주력산업과 연결해 방산·기계·조선 분야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제조혁신에 속도를 낸다.
경남도는 11일 창원에서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M.AX 지역 확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는 산업통상부와 경남도, 창원시, 김해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했다.
M.AX(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는 제조현장에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데이터로 전환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생산공정과 품질관리, 기업의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하는 정책이다. 단순한 공정 자동화를 넘어 제조업 전반을 인공지능 중심으로 혁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AI가 바꾸는 제조현장, 일자리, 경남의 미래’를 주제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다. 제조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산업현장과 일자리의 변화를 전망하고, 기업이 실제 생산공정에 AI 팩토리를 적용한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 도입 과정과 발전 가능성을 논의했다.
정부의 M.AX 정책 참여 절차와 AI 팩토리 등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설명회도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기업 지원 상담창구를 운영해 지역 기업들이 사업 참여 조건과 지원 내용을 확인하고 현장에 적합한 인공지능 도입 방안을 상담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방산·기계·조선 등 지역이 강점을 지닌 국가 전략산업의 AI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기업·대학·연구기관과 협력해 산업별 특성에 맞는 실증과제를 마련하고 제조 AX와 피지컬 AI가 실제 생산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경남은 조선·방산·기계 등 국가 전략산업과 탄탄한 제조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정부의 M.AX 정책과 지역 산업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경남 제조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고 제조 AX와 피지컬 AI의 현장 적용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