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농업 경쟁력 강화 모색…30개 농림축산단체와 협력

양양서 60여 명 참여 거버넌스 워크숍…스마트농업·농촌체험관광 발전 방안 논의

2026-09-11     김종선 기자

횡성군이 농촌 고령화와 농자재 가격 상승 등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농림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민·관 협력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강원 양양군 일원에서 30개 농림축산·생산자단체 대표와 임원,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농림축산단체 거버넌스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행정과 농림축산 분야 단체가 농업 현장의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농정에 반영할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농업을 통한 부가가치 확대와 농촌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첫날인 10일에는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스마트(SMART, 지능형)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는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관련 기술의 영농 현장 적용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농업 육성 방안 등을 살펴보며 농업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워크숍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농촌체험관광 자원을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다룬다. 농촌의 생태·관광 자원을 체험 콘텐츠와 연결해 농가와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발전시키는 전략을 살펴본다.

농촌체험관광 현장 벤치마킹도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 농촌체험휴양마을 스타마을 20선’에 선정된 양양 달래촌 마을을 방문해 지역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활용한 사례를 확인한다.

달래촌 마을의 자생 약초를 활용한 약선 밥상과 핀란드식 전통 사우나 등 체험·치유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횡성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농촌체험관광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행사 기간 마련된 소통 간담회에서는 농림축산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도 수렴한다. 횡성군은 제시된 의견을 향후 농림축산 분야 주요 시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농림축산업은 횡성의 근간이자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뿌리”라며 “스마트 첨단 농업 기술 도입과 차별화된 농촌체험관광 혁신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행정과 농림축산단체가 ‘원팀’이 되어 미래 농촌의 새로운 돌파구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