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26명 위촉…공공시설·서비스 점검
-오는 10월 역량강화교육 후 현장 모니터링…개선사항 행정부서 전달 -정책 제안·주민 의견수렴·성평등 문화 확산 등 시민 참여 확대 -여성·아동·어르신·장애인 아우르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목표
[뉴스타운/김유수 기자] 오산시가 제4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26명을 위촉하고 시민이 직접 생활 현장을 살피는 정책 참여 활동에 들어갔다. 참여단은 2028년 9월까지 2년 동안 활동하며, 오는 10월부터 역량강화교육을 받는다. 교육 이후에는 지역 공공시설과 공공서비스를 점검하고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을 발굴한다. 현장에서 확인한 개선 의견은 관련 행정부서에 전달되며, 참여단은 조치 결과까지 계속 확인할 계획이다.
오산시는 지난 8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제4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위촉식을 열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공개모집을 진행한 뒤 신청자 가운데 26명을 참여단으로 선정했다.
위촉식에서는 신규 단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2026년 연간 활동일정을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수행할 역할과 세부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참여단의 역할은 여성친화도시 정책 제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공공시설과 행정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확인하고, 성평등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주민 의견도 수렴한다. 시민 생활과 가까운 현장을 직접 살펴 행정이 놓치기 쉬운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오는 10월부터 단원 간 협업과 성인지 감수성, 여성친화도시 정책 이해, 현장 모니터링 방법 등을 다루는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마친 단원들은 공공시설과 공공서비스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점검에 나선다.
현장에서 발굴한 사항은 담당 행정부서에 전달해 정책과 행정서비스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안 전달로 끝내지 않고 개선 여부와 후속 조치도 지속적으로 살핀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여성과 남성의 성별에 따른 차별을 줄이고 여성은 물론 아동·어르신·장애인 등 다양한 시민이 일상에서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참여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시민이 평등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자메모/ 시민참여단의 성과는 제안 건수보다 현장에서 찾아낸 불편이 실제 행정 개선으로 이어졌는지에 달려 있다. 오산시가 접수된 의견과 담당 부서의 검토 결과, 개선 여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면 시민 참여의 실효성과 정책 신뢰도를 함께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