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시 기업열전’에 청년기업 3곳…이천쌀·보리 상품 선보여

-브루어리 을를·흥만소·온답 참여…9월 5일 시민 1567명 방문 -지역 농산물 활용한 식음료 소개·판매…창업 배경과 상생 사례 공유 -‘2026 기업열전展’ 20일까지 이천시립박물관서 반도체·AI 기술 조명

2026-09-10     김병철 기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SK하이닉스가 참여한 ‘2026 이천시 기업열전展’ 개막 부대행사에 하이로컬이천 청년 창업기업 3곳이 참여했다. 행사는 지난 5일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렸으며 브루어리 을를, 흥만소, 온답이 이천쌀과 산수유, 보리 등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하이로컬이천 부스에는 시민 1567명이 방문했다. 본 전시는 ‘AI시대를 이끌다: 이천×SK하이닉스’를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이천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함께만드는세상 사회연대은행에 따르면 이날 청년기업들은 제품 소개와 체험·판매를 진행하고, 창업 과정과 지역 농산물 활용 사례를 시민들에게 알렸다.

브루어리 을를은 이천산 쌀과 산수유로 만든 맥주를 소개했다. 제품 생산에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고 양조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지역 농가에 돌려주는 방식도 운영하고 있다.

흥만소는 이천에서 생산된 알찬미 품종을 원료로 만든 쌀크림빵과 음료를 내놨다. 지역 농가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이천쌀을 디저트로 상품화한 사례다.

온답은 보리와 커피 원두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커피와 드립백을 선보였다. 보리 사용량을 높이는 추출 기술과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초 하이로컬이천 우수팀으로 선정된 뒤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와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청년 창업가를 응원하는 희망 메시지 행사도 마련됐다.

사회연대은행은 청년기업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 접점과 판로, 협업 기회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기업열전展’은 SK하이닉스와 이천이 함께해 온 과정, 반도체·AI 기술, 지역사회 연계 활동 등을 소개한다.

기자메모/ 지역 농산물이 청년의 아이디어와 만나 새로운 상품으로 이어지려면 행사 참여를 넘어 지속적인 판매처 확보가 필요하다. 이번 기업열전이 청년기업을 시민에게 알린 접점이었다면, 다음 과제는 제품 개발과 유통·협업을 연결해 지역 안에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갖추도록 돕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