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NH농협은행, 차기 시금고 약정…2027년부터 4년간 재정 관리

2030년 말까지 세입금 수납·지출 관리·자금 운용 전담

2026-09-10     김준혁 기자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이천시가 NH농협은행 이천시지부와 차기 시금고 운용 약정을 체결했다. 약정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4년이다. NH농협은행은 이 기간 이천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을 관리한다. 주요 업무는 세입금 수납과 지출 관리, 자금 운용이다. 차기 금고 지정은 공고와 재공고,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천시는 10일 시청 5층 다올실에서 성수석 이천시장과 김경제 NH농협은행 이천시지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금고 약정식을 열었다. 행사는 약정서 서명과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앞서 차기 시금고를 선정하기 위해 금고 지정 신청 공고와 재공고를 실시했다. 해당 기간에는 NH농협은행 이천시지부만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단독 신청을 이유로 곧바로 지정하지 않고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적격 여부를 심의했다.

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재무구조, 대출·예금 금리, 지역사회 기여도, 시민 이용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심의 결과 NH농협은행 이천시지부가 차기 이천시 금고로 선정됐으며, 이번 약정으로 금고 운영에 필요한 절차가 마무리됐다.

NH농협은행 이천시지부는 2027년부터 이천시가 거둬들이는 각종 세입금을 수납하고 예산 지출과 보유자금 운용을 담당한다. 일반회계뿐 아니라 특별회계와 기금까지 맡는 만큼 안전성과 효율성을 갖춘 자금 관리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성수석 시장은 약정식에서 “향후 증대될 시 재정을 한층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해 주길 바란다”며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천시 지역발전에도 큰 힘을 보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시금고는 시민이 낸 세금을 보관하고 집행하는 재정 운영의 핵심 창구다. 이번 약정이 안정적인 자금 관리와 시민의 금융 이용 편의 향상으로 이어지려면 약정 기간에도 금고 운용 실적과 서비스 수준을 꾸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