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동티모르 학생단 만나 “한국서 즐거운 추억 만들길”

-가톨릭 중등학교 학생·신부·수녀 등 10여 명 시청 방문 -용인 반도체 산업과 도시 비전 소개…기념품도 교환 -에버랜드·한국민속촌 방문…14일까지 국내 주요 도시 탐방

2026-09-10     김병철 기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동티모르 성 베드로·성 바오로 가톨릭 중등학교 학생단이 10일 용인특례시를 방문해 이상일 시장과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과 신부·수녀 등 10여 명은 용인시청과 용인특례시의회를 둘러보고 시의 주요 업무를 살폈다. 이 시장은 학생단에 용인의 도시 비전과 반도체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학생단은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등 지역 관광지도 방문했다. 이들은 14일까지 서울과 인천, 수원, 안동 등을 돌며 한국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상현동성당 서북원 베드로 신부와 한국순교복자회 서건순 골롬바 수녀,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티모르 학생들을 만났다. 참석자들은 기념품을 교환하고 용인과 동티모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시장은 용인을 인구 111만 명의 특례시이자 국내에서 인구 기준 여덟 번째로 큰 도시라고 소개했다. 이어 “43년 전 이곳에서 반도체가 처음 시작됐고, 지금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투자하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용인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산업과 인공지능의 연관성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인공지능 시대를 뒷받침하는 것이 반도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를 토대로 용인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첨단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성 베드로·성 바오로 가톨릭 중등학교 학생들과 신부님, 수녀님들의 용인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학생들이 용인특례시와 대한민국에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청소년 문화교류는 서로 다른 나라의 일상과 문화를 직접 이해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방문이 관광지 견학에 머물지 않고 학생 간 교류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면 용인과 동티모르의 관계를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