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입주기업 4곳서 192명 구인 수요 발굴

고용지원 협약·기업 현장 방문으로 채용 연계 강화 9~10월 부산·경남 취업박람회 4곳서 기업 홍보

2026-09-10     배한익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입주기업의 인력난을 줄이고 지역 청년과 구직자의 취업을 돕기 위해 맞춤형 고용지원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자청은 물류·제조·첨단산업 분야 입주기업의 채용 수요를 발굴해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있다.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채용정보를 지역 구직자에게 알려 우수 인력 확보도 지원한다.

경자청은 지난 1월 29일 입주기업협의회와 부산경제진흥원,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등과 입주기업 고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들은 기업의 채용 수요를 파악하고 적합한 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경자청은 이를 통해 올해 입주기업 4곳에서 총 192명의 구인 수요를 발굴해 고용지원 기관과 연계했다.

기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방문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경성산업을 시작으로 테크로스와 전진엔텍, 엑세스월드 등 입주기업 4곳을 찾아 기술력과 성장 사례를 확인했다. 하반기에도 매월 한 차례 이상 기업 현장을 방문해 구인 수요와 고용 관련 애로사항을 파악할 계획이다.

경자청은 ‘찾아가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입주기업과 대학·지자체 취업박람회의 연결도 확대한다. 10일 인제대학교 김해 JOB Festival을 시작으로 14일 부산대학교 JOB多한 페어와 16일 경남 JOB QUEST에 참여한다. 오는 10월 26일에는 KB굿잡 부산 잡 페스티벌에서 입주기업과 채용정보를 알릴 예정이다.

취업박람회 참여기업에는 채용상담 부스 운영과 기업·구인정보 홍보를 지원한다. 기업별 모집 직무와 채용 예정 인원 등 구직자에게 필요한 정보도 행사 전에 제공할 방침이다. 행사장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기업에는 구인정보와 홍보자료를 대신 소개하는 간접 참여 방식을 지원한다.

박성호 청장은 입주기업의 채용 수요를 발굴하는 것과 지역 청년에게 기업의 우수성과 일자리를 알리는 일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자청은 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고용지원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연결하고 지역 청년과 구직자에게는 취업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