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민선9기 맞춰 조직개편…전략사업 추진체계 강화
7국 3실 1단 37과 체제로 개편…전략사업 전담 기능 강화 소통협력실·자치행정과·주거정비과 신설해 행정수요 대응 공무원 정원 28명 증원…9월부터 새 조직체계 본격 가동
남동구가 민선9기 주요 공약과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고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에 들어간다.
남동구는 10일 「남동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직개편 관련 조례안 3건이 지난 9일 열린 제312회 남동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남동구 행정조직은 기존 7국 2실 36과 1사무국 1직속기관 1사업소 20동에서 7국 3실 1단 37과 1사무국 1직속기관 20동 체제로 바뀐다.
핵심은 민선9기 공약과 전략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전담 조직을 갖추는 데 있다. 구는 ‘전략사업추진단’을 신설하고, 직소민원과 주민소통 기능을 통합한 ‘소통협력실’을 설치해 고충·갈등민원과 특이민원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관련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자치행정과’도 신설한다. 재건축·재개발 등 주거환경 정비 수요에 대응할 ‘주거정비과’를 새롭게 만들어 도시정비 분야의 전문성도 높일 계획이다.
기존 남동산단지원사업소는 폐지하고 산업단지 지원 기능을 본청 중심으로 재편한다. 사업소가 담당했던 시설물 유지관리 업무는 본청 부서로 일원화하고, 산단 활성화와 기업지원 업무는 전략사업추진단과 기업지원과를 중심으로 강화한다.
다만 사업소 폐지 이후에도 기업 현장의 행정수요가 중단되지 않도록 건축·환경 민원과 각종 증명서 발급 등의 업무는 남동산단현장지원센터를 통해 계속 지원한다.
국가정책에 따른 기준인력도 반영해 지방공무원 정원은 기존 1,347명에서 1,375명으로 28명 늘어난다.
이병래 남동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히 조직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맞춰 기능과 역할을 새롭게 정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새로운 조직체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구민들이 체감하는 행정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동구는 관련 규칙 정비와 사무분장 등 후속 절차를 마친 뒤 9월 중 개편된 조직체계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