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아, ‘아름다운김해로 전국성악경연대회’ 대상

‘남포범주’·‘밀양아리랑’ 열창…경남도지사상·상금 800만원 경남·김해 소재 창작가곡으로 지역 알리고 신인 성악가 발굴 백영준 금상·나한유와 이태영 은상 등 실력파 수상자 배출

2026-09-10     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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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지난 5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열린 ‘2026 제10회 아름다운김해로 전국성악경연대회’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김승아 씨(23)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사)한국음악협회 김해지부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경남과 김해를 소재로 만든 창작가곡을 지정곡으로 채택해 지역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동시에 전국의 유망한 신인 성악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부는 만 18세 이상이면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상인 경남도지사상은 ‘남포범주’(최영섭 곡)와 ‘밀양아리랑’(전래·진규영 편곡)을 열창한 김승아 씨에게 돌아갔다. 김 씨는 뛰어난 가창력과 깊이 있는 곡 해석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상금 8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금상은 백영준(전남대학교), 은상은 나한유(한국예술종합학교)·이태영(독일 트로싱엔 국립음대), 동상은 한지훈(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임하린(하노버음대), 특별상은 김준태(계명대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올해 은상과 동상은 수도권·비수도권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으며 특별상은 경남 거주 참가자에게 수여했다.

대회는 해마다 전국의 실력 있는 성악가들이 참가하며 신진 예술인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년 제2회 대회 대상 수상자인 테너 박기훈은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 제5회 대회 수상자 정인호는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5위와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4년 제8회 대회 은상 수상자 한은빈도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다수의 역대 수상자가 국내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며 대회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경남과 김해를 주제로 한 가곡을 통해 지역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는 의미 있는 경연”이라며 “앞으로도 재능 있는 성악가를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