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강상태 의장,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이끈다…제17기 협의회장 추대
제184차 정례회의서 신임 회장 추대…시·군의회 공동 현안 대응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성남시의회 강상태 의장이 제17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으로 추대됐다. 선출은 8일 동두천 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제184차 정례회의에서 이뤄졌다. 강 의장은 도내 시·군의회 간 협력 강화와 지방의회법 제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각 의회의 의견을 모아 국회와 정부에 전달하고 실질적인 입법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공동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는 실행력 있는 협의회 운영도 약속했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도내 시·군의회가 지방의정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공동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의회 간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방의회의 공통 과제를 조율하고 대응 방향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협의회는 이날 정례회의 안건으로 제17기 회장 선출안을 상정한 뒤 강 의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강 의장은 앞으로 도내 시·군의회의 의견을 모으고 지방의회가 안고 있는 제도적 과제에 공동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 의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방의회법 제정은 주민의 대표기관인 지방의회가 책임과 전문성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 시·군의회의 뜻을 모아 국회와 정부에 전달하고, 논의를 넘어 실질적인 입법 성과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선언적 요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입법 논의로 연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협의회 운영 방향으로는 소통과 실행력을 제시했다. 강 의장은 “당면한 핵심과제에 신속하게 뜻을 모으고, 결정한 사항은 끝까지 추진하는 실행력 있는 협의회를 만들겠다”며 “시·군의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지방의회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기자메모/ 강상태 의장의 협의회장 추대는 성남시의회를 넘어 경기도 시·군의회의 공동 과제를 조정하는 책임을 맡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의 평가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각 의회의 의견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모으고, 이를 국회와 정부의 입법 논의로 연결하느냐에 달렸다. 협의회가 채택한 안건의 추진 과정과 결과를 지속적으로 공개한다면 지방의회에 대한 도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