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카카오 공공혁신 어워즈 수상…전자고지로 1억 1000만 원 절감
2025년 지방세·세외수입 체납고지서 모바일 전환 종이 우편물보다 건당 발송비용 70% 감소
[뉴스타운/김유수 기자] 고양특례시가 모바일 전자고지를 통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고지서 36만5479건을 발송하고 약 1억1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해 ‘2026 카카오 공공혁신 어워즈’ 예산절감 분야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됐다. 2025년 도입한 카카오 알림톡 방식의 전자고지는 종이 고지서보다 건당 발송비용을 70% 줄였다. 시상식은 지난 8일 열렸으며, 고양시 사례는 오는 11월 발간 예정인 ‘카카오 공공혁신 리포트’에도 실릴 예정이다.
고양시는 기존 우편 중심의 체납고지 방식을 모바일로 전환해 발송비 부담을 낮췄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자에게 발송한 모바일 고지는 모두 36만5479건이다. 이를 종이 우편물로 보냈을 때와 비교한 결과, 건당 비용이 70% 감소해 전체 절감액은 약 1억 1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자고지는 비용뿐 아니라 전달 방식도 바꿨다. 종이 고지서가 우편 배송 절차를 거치는 것과 달리 휴대전화로 실시간 전달할 수 있어 고지 속도와 송달률을 개선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민은 별도의 우편물을 기다리지 않고 고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행정기관은 인쇄와 우편 발송에 필요한 업무 부담을 덜 수 있다.
카카오가 주최·주관하는 공공혁신 어워즈는 카카오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한 정부·공공기관 사례를 9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하는 행사다. 고양시는 모바일 전자고지 도입에 따른 구체적인 발송 실적과 비용 절감 효과를 인정받아 예산절감 분야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모바일 전자고지의 적용 분야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36만5479건이라는 실제 발송 실적과 약 1억 1000만 원의 절감액은 디지털 행정이 시민 편의와 예산 효율을 함께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할 때는 발송 건수뿐 아니라 실제 송달률과 확인률, 미수신자에 대한 보완 고지 체계도 함께 관리할 필요가 있다. 종이 고지를 일률적으로 없애기보다 모바일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고려한 병행 방식까지 갖춘다면 전자고지의 효과를 더욱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