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형 공공학원 ‘양동 꿈 아지트’ 개강…초등생 100여 명 무료 수업
-피아노·미술·태권도·인문 독서·학습코칭 운영…수강료 전액 무료 -도서관 교육 기능 확장…전문 강사진과 지역 교육자원 연계 -양동면 출발해 단월·청운 등 동부권 교육 수요 단계적 반영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양평형 공공학원 ‘양동 꿈 아지트’가 지난 8일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양동도서관에 마련된 공공형 학습공간에서 피아노와 미술, 태권도, 인문 독서, 학습코칭 등 5개 강좌를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 100여 명이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양평군 교육협력센터가 전문 강사진과 지역 교육자원을 연계해 직접 운영한다. 군은 앞으로 단월면과 청운면 등 동부권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동 꿈 아지트’는 민선 9기 공약인 ‘양평형 공공학원 구축’에 따라 조성된 도서관 기반 공공형 학습공간이다. 양동면 학생들이 예체능 교육을 받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도서관의 기능을 학습 영역까지 넓혔다.
하반기 강좌는 예체능과 독서·학습 분야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협력센터는 피아노·미술·태권도 수업과 함께 인문 독서와 학습코칭을 배치해 학생들의 선택 범위를 넓혔다. 전 과정의 수강료를 받지 않아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지역 여건에 따른 교육 기회의 차이를 보완한다는 취지다.
양평군은 양동을 거점으로 단월·청운 등 동부권 학생들의 수요를 살핀 뒤 프로그램 확대 범위와 운영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학생들이 교육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사례를 줄이고, 지역 안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동 꿈 아지트’가 우리 아이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교육을 경험하고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배움의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평형 공공학원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폭넓고 공정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양동 꿈 아지트’의 핵심은 무료 강좌의 수보다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교육 접근성을 줄이는 데 있다. 양동에서 시작한 공공형 학습공간이 단월·청운 등 동부권으로 안정적으로 확대되려면 학생과 학부모의 실제 수요를 꾸준히 반영하고, 강좌별 참여 현황과 운영 결과를 점검하는 과정이 뒤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