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중앙도서관 20년 발자취 조명…독서문화 유공자 19명 표창
-인기도서 특별전·어린이 책 놀이터 운영…시민 참여형 기념행사 마련 -자원봉사자·지역발전 유공자 격려…지역 독서문화 확산 의미 되새겨 -이민근 시장 “책과 문화 누리고 꿈 키우는 공간 되도록 지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산 중앙도서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기념행사에는 시민과 도서관 이용자 등 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독서문화 발전에 기여한 19명이 표창을 받았다. 도서관 안팎에서는 인기도서 특별전과 어린이 프로그램 등이 열렸고, 성해나 작가와의 대화에는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산시는 중앙도서관이 책과 문화를 누리는 시민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8일 중앙도서관 일원에서 ‘책으로 이어온 20년, 미래로 여는 문’을 표어로 개관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기념식은 안산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해 유공자 표창과 중앙도서관의 지난 성과 및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문화원, 지역 학교·어린이집·시민단체도 자리를 함께했다.
표창은 안산시 독서문화 발전에 기여한 19명에게 돌아갔다. 우수 자원봉사자 10명과 지역발전 유공자 6명이 안산시장 표창을, 지역발전 유공자 3명이 안산시의회 의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시민 참여 행사도 이어졌다. 중앙도서관은 지난 20년 동안 이용자들이 많이 찾은 책을 소개하는 인기도서 특별전을 열고, 어린이 책 놀이터와 당일 도서 대출자를 대상으로 한 커피 제공 행사를 운영했다.
서울예술대학교 출신 성해나 작가가 참여한 ‘작가와의 대화’에는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성 작가는 작품과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눴다.
이민근 시장은 “중앙도서관의 지난 20년은 도서관을 아껴주신 시민 여러분의 발걸음과 관심이 함께 만들어 온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책과 문화를 누리고 서로 소통하며 꿈을 키워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도서관의 20년은 건물의 역사가 아니라 시민이 책을 빌리고 문화를 나눈 시간의 축적이다. 이번 행사가 일회성 기념에 머물지 않고 세대별 독서 프로그램 확대와 시민 참여형 문화공간 운영으로 이어진다면 중앙도서관의 다음 20년도 시민의 일상 속에서 채워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