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 가족친화 직장문화 개선안 마련…전 직원 체감 제도 정비
-6월부터 전 직원 설문·심층 인터뷰…조직 내부 애로사항 진단 -가족친화경영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연계한 조직 전략 검토 -생애주기별 지원책 발굴…유병욱 사장 “개선안 차질 없이 이행”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시흥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전 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일·가정 양립 제도 마련에 나섰다. 공사는 2026년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가족친화 직장문화개선 컨설팅을 진행했다. 전 직원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조직 내부의 애로사항을 점검했으며, 가족친화경영 전략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지표를 연계하는 개선 방향도 검토했다. 디지털·AI 전환 환경을 반영한 생애주기별 ‘All-Family Care’ 실무 모델도 도출했다. 공사는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유연근무와 복지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은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공사가 기존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조직 여건에 맞는 지원책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전문 컨설턴트로 참여한 한신대학교 최기석 교수는 6월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구성원들의 제도 이용 경험과 현장 의견을 살폈다.
진단과 논의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경영시설본부장과 전략기획실장 등 경영진과 실무진이 참여해 부서별 여건을 공유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컨설팅의 초점은 새로운 제도의 숫자를 늘리는 데 두기보다 기존 지원책의 사각지대를 확인하고 구성원의 생애주기에 맞는 이용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맞춰졌다.
주요 검토 과제는 가족친화경영 진단을 토대로 한 조직 전략 보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지표와 연계한 운영체계 개선, 디지털·AI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All-Family Care’ 실무 모델 구축이다.
공사는 앞으로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특정 직원이 지원 대상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유연근무와 복지제도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번 컨설팅에서 제시된 내용은 개선 방향을 도출한 단계로, 개별 제도의 시행 여부와 적용 범위는 후속 정비 과정을 거쳐 구체화될 예정이다.
유병욱 사장은 “직원이 일터와 가정 모두에서 행복을 느낄 때 공사의 경쟁력과 대시민 서비스 질도 함께 향상된다”며 “전문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개선안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전 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유연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가족친화 제도는 마련하는 것보다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실제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시흥도시공사가 현장 의견을 토대로 유연근무와 복지제도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컨설팅 결과를 구체적인 시행 기준으로 연결한다면 일·가정 양립 문화의 실효성도 높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