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재난관리 모델 세계에 알렸다…스마트 제설·안전문화살롱 소개
-30여 개국 재난안전 관계자 300여 명 참석…재난관리 우수기관 사례 공유 -학교 맞춤형 제설지도·스마트 제설 관제시스템 등 현장 실행 모델 제시 -MCR2030 중심 도시 역할 강조…세계 도시와 스마트 방재 정책 연대 추진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용인특례시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인천 국제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에서 데이터 기반 재난관리 정책을 소개했다. 이번 포럼에는 30여 개국 재난안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험을 바탕으로 재난대응 기술과 첨단 방재시설을 발표했다. 학교 맞춤형 제설지도와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제설 관제시스템, 재난대응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는 환류 체계, 기관장 협업체계인 안전문화살롱이 주요 사례로 제시됐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재안전 예산과 시민 밀착형 재난안전 정책도 설명했다.
특별세션 발표자로 나선 용인특례시 안전정책관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재난 규모와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전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보행자 안전을 중심에 둔 ‘학교 맞춤형 제설지도’를 전국 최초로 제작하고, 부서별로 운영되던 제설 정보를 사물인터넷 기반 관제시스템으로 일원화한 사례를 공유했다. 재난대응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분석해 다음 정책에 반영하는 체계와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안전문화살롱’의 운영 내용도 소개했다.
용인특례시는 국제연합 재난위험경감사무국이 주관하는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도시 만들기 2030(MCR2030)’ 캠페인의 중심 도시로서 스마트 방재 기술과 재난관리 정책을 세계 도시와 공유하고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안전도시 용인의 데이터 기반 방재 시스템과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자리였다”며 “해외 우수사례를 참고하고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시민 밀착형 재난안전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와 UNDRR이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도시 재난대응 역량 강화와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자메모/ 용인특례시의 발표는 새로운 시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설지도 제작, 관제시스템 일원화, 대응 결과 분석, 기관 간 협업으로 이어지는 실행 구조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는 각 정책이 실제 재난 현장에서 시민 안전과 대응시간 단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