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간부공무원 대상 AI 행정시스템 ‘냅’ 교육

팀장급 이상 간부 대상 ‘냅’ 사용자 교육…조직 내 활용 확산 보고서 작성·자료 요약·법률 챗봇 등 실무 활용법 집중 소개 바이브코딩까지 공유…AI 기반 업무 효율화·행정 혁신 추진

2026-09-09     이정애 기자

남양주시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행정시스템을 간부공무원 업무에 적극 활용하며 행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8일 시청 다산홀에서 팀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체 AI 행정시스템 ‘냅(NAP)’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냅’은 ‘Namyangju AI Partner’의 약자로 남양주시 행정에 특화된 AI 업무 파트너다. 보고서 작성과 자료 요약, 법률 챗봇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공직자들의 업무를 지원한다.

이번 교육은 앞서 진행된 전 직원 대상 기본교육에 이어 간부공무원들의 활용 역량을 높이고 조직 내 AI 행정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냅’의 주요 기능과 관리자 관점에서의 업무 활용 사례가 소개됐으며 새롭게 추가된 도구도 직접 시연됐다. 참석자들은 자료 분석과 회의 시나리오 작성 등 실제 행정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살펴보며 AI 활용을 통한 업무 효율화 방안을 공유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바이브코딩’도 소개됐다. 전문적인 코딩 지식 없이 AI와 자연어로 소통하며 업무에 필요한 간단한 프로그램이나 도구를 기획하고 구현하는 방식으로, 행정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함께 살폈다.

이와 함께 ‘냅’과 AI 행정을 주제로 한 스피드퀴즈를 진행해 주요 기능과 활용법, AI 활용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은 “AI 행정은 개별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조직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과정”이라며 “다양한 활용사례를 발굴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냅’이 공직자들의 실질적인 업무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 ‘냅’의 활용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고와 회의, 정책 검토, 부서 간 협업 등 다양한 행정 분야의 활용사례를 발굴해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AI 행정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