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추석 인천가족공원 성묘객 교통·안전대책 가동

9월 19일~10월 5일 성묘대책 기간 지정…교통·안전관리 강화 9월 25일 일반차량 진입 통제하고 무료 셔틀버스 10대 운영 제일고 운동장 임시주차장 개방·온라인 성묘 등 편의책 마련

2026-09-09     이정애 기자
온라인

추석 연휴 인천가족공원에 성묘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천시가 교통 혼잡을 줄이고 방문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인천광역시는 9월 19일부터 10월 5일까지를 ‘성묘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과 안전, 주차, 편의 분야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인천가족공원 내 모든 시설은 정상 운영된다. 성묘객 분산을 위해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봉안당 개방시간을 기존 오전 8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긴다.

특히 추석 당일인 9월 2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승화원 방문 운구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의 가족공원 내 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시는 방문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고, 성묘객 이동을 돕기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셔틀버스 10대를 운행한다.

외부순환 셔틀은 인천지하철 부평삼거리역 2번 출구와 인천가족공원 대형주차장을 오가며, 내부순환 셔틀은 대형주차장을 출발해 별빛당·만월당, 세월호 추모관, 회랑형봉안담, 승화원 등을 거쳐 다시 대형주차장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한다.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는 현장 교통 상황에 따라 가족공원 내 차량 진입을 탄력적으로 통제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도 병행한다.

안전관리에는 인천시와 소방서, 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함께 나선다. 대형주차장에는 119구급차량을 배치해 응급환자 발생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봉안당 고인 위치 안내 키오스크를 운영해 성묘객의 이용 편의를 높인다. 평온당과 별빛당에는 각각 5개소의 임시 제례실을 설치해 3일간 운영한다.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유가족을 위한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연중 제공된다. 인천시가 2020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로 온라인 차례 지내기, 고인 갤러리, 유가족 메신저, 고인 위치 안내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김상정 인천시 노인정책과장은 “추석 연휴 많은 성묘객이 인천가족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하고 원활한 성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사전 성묘와 온라인 성묘를 활용하고, 특히 추석 당일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